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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그 생명의 무게는 인간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 질렸으니까, 감당하지 못하게 되었으니까 등의 이유로 함부로 살처분되는 동물이 무수히 많다. 유기견과 유기묘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그들 모두를 지켜낸다는 건 아직까지 희망에 지나지 않지만,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지키기 위한 노력은 여러모로 진행 중이다. 실제로 그 꿈을 제법 실현해낸 곳도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구마모토 동물애호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센터는 수용 중인 주인 없는 개와 고양이를 살처분하지 않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준다는 원칙 아래 정성껏 돌보고 있다. 동물애호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곳 역시 한때는 전국 어느 동물행정시설처럼 눈을 돌리고 싶어질 정도로 참혹한 상황에 처해 있던 현장이었다.

직원들이 주로 하는 일은 매주 2회 가스처분기를 가동시키는 것. 동물들을 스테인리스 상자 안에 몰아넣고 이산화탄소(탄소가스)를 주입하는 스위치를 켠다. 그렇게 해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생명들이 사라져갔다. 죽여도 죽여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불행한 생명은 끊임없이 실려 왔고 그래서 가스처분기를 멈추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직원이 속으로만 삼켜야 했던 말을 꺼내고 말았다. "더 이상 동물을 죽이는 건 싫어!" 어려운 걸음을 내딛은 공무원, 그리고 그들에게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수많은 시민들. 그들이 걸어간 길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주인 잃은 개와 고양이를 사랑으로 지켜낸 구마모토 동물애호센터 사람들의 고군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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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6월 21일자 '한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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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966년 도쿄 출생. 2005년 『애견왕 히라이와 요네키치 이야기』로 제12회 소학관(小學館) 논픽션 대상을 수상했다. 『여행하는 개는 알고 있다』, 『개가 진정한 ‘가족’이 될 때』, 『아지완, 유유히 아시아에서 개를 만나다』, 『포치의 비밀』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그 가운데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기타사토 대학교 수의학부 견부(犬部)!』는 잡지사에서 『견부! 우리들의 꼬리 전쟁 일기』, 『견부!』라는 만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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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덕성여자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으며, 여러 기업체에서 번역업무를 담당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두뇌를 깨우는 7가지 습관』『100세까지 치매 없이 사는 101가지 방법』『기대의 힘』『이렇게 귀여운 동물을 왜 죽여야 하는 거죠?』『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름사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