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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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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 오래 몰입하다보면 내공이 생긴다. 흔히 이 내공의 깊이를 ‘철학’이라고 말한다. 이때의 철학은 학술적 의미와는 거리가 먼, 한 분야에 정통한 이들이 가진 일종의 직업철학 같은 것이다. 미술품 컬렉터에게도 저마다의 수집 철학이 있다. 숱한 시행착오를 통해 벼려진 수집 철학은 컬렉션에 일정한 질서를 잡아주고 생명력을 부여한다.

이 책은 창작으로서의 컬렉션을 추구하는 저자가 오랜 경험에서 우려낸 수집 철학과 그 철학을 기반으로 수확한 민화(民畵) 컬렉션에 관한 생각을 1,2부로 나누어 소개한다.

1부는 저자가 가장 공을 들인 수집 철학 이야기다. 창작 행위로서 컬렉션에 무게를 두되, 최고의 명품을 향한 도전 과정에서 터득한 ‘컬렉션의 키질론’ 같은 수집에 관한 생각들을 피력한다. 2부는 수집 철학으로 컬렉션한 민화 이야기이다. 민화를 상징이나 관념의 관점이 아닌 회화적인 관점에서 보기를 제안하며, 세계적 예술품인 민화의 위상이 국내에서도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역설한다. 1부가 수집 이론이라면, 2부는 그 이론의 실천 사례가 된다.

첫문장
나는 반평생을 수집에 집착하며 보냈다. 미에 대한 탐욕은 거의 중병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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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 2018년 7월 14일자

최근작 :<나는 조선민화 천재 화가를 찾았다>,<컬렉션의 맛> … 총 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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