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놀이터 10권. 우연히 만나 소중한 우정을 쌓아 가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구스베리 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동물들의 유쾌한 모험담은 마치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생생하다. 특히 얼음 폭풍으로 죽을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동물 친구들의 절박한 순간은 독자들의 가슴을 죄는 가장 극적인 장면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 라일런트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각각 두 번씩이나 수상하여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100권이 넘는 책들을 꾸준히 펴내며 한결같이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문체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독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신시아 라일런트의 작품 속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극히 일상적이면서도 아주 극적인 순간들이 가득하다.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순간들이나 주변의 동물들, 아름다운 자연과 만나는 놀랍고 아름다운 순간들 말이다. <멋진 친구들>도 동물들의 이야기에 빗대어 사람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 멋진 동물 친구들의 모험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우정과 배려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1954년 미국 버지니아주 호프웰에서 태어났으며, 켄트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시, 단편 및 장편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100여 권이 넘는 책을 썼습니다. 뉴베리 수상작인 『그리운 메이 아줌마』로 널리 알려졌지만 수많은 그림책을 발표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브렌던 웬젤이 그림을 그린 『삶』, 세르지오 루치에르와 함께 작업한 『고맙다고 인사해요』가 있습니다.
1948년 미국 뉴욕주에서 태어났으며,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신시아 라일런트의 『푸터 씨와 고양이 태비』 시리즈에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내가 다섯 살 때는』으로 오펜하임 토이 포트폴리오 최우수 도서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부바와 보우』 시리즈와 『내가 다섯 살 때는』, 『꼬마 마녀에게 애완동물이 생겼어요』, 『코즈모가 달려요』, 『멋진 친구들』 등이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한 뒤, 번역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책 『북적북적 우리 동네가 좋아』 『자유 자유 자유』, 동화 『마음을 그리는 아이』 『멋진 친구들』, 논픽션 『위대한 발명의 실수투성이 역사』 『언니들은 대담했다』, 그래픽노블 『니모나』 『아냐의 유령』 『곱슬곱슬 이대로가 좋아』 등 다양한 책들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