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보물창고 4권. 그동안 우리 역사와 고전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 내거나 고전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온 강숙인 작가가 <삼국사기> 「동명왕 편」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하여 풀어 썼다. 강숙인 작가는 이번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에서도 이전 작품들에서 드러났던 작가의 역사적 소양을 어김없이 발휘하며, 800여 년 전 이규보가 세상에 전달하고자 했던 고구려의 기상과 위엄을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 생생히 전달한다.
우리 역사상 가장 드넓은 영토를 자랑했던 고구려. 비록 우리는 고구려 땅의 많은 부분은 잃어버렸지만 우리가 고구려를 기억하는 한 그 역사는 결코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저 허황된 이야기일 뿐이라 치부하고 넘어가는 고구려의 건국 신화이지만, 이 이야기엔 많은 역사적 상징들이 곳곳에 담겨 있다.
이 상징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작품의 이해를 돕는 역사적 배경 설명, 그리고 「동명왕 편」의 저자인 이규보의 일생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부록’에 상세히 담겨 있다.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를 통해 잊고 살았던 우리 역사를 다시 한번 떠올려 보며 우리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자연스레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을 것이다.
백운거사 이규보
해모수의 꿈
유화를 만나다
금와 왕의 궁궐로
활 잘 쏘는 아이 주몽
아버지의 대답
꿈을 위한 준비
새 나라 고구려
비류국을 얻다
아버지를 찾아온 유리
하늘로 돌아가다
청운의 꿈을 향해
-부록
1. 「동명왕 편」은 어떤 작품인가?
2. 이규보가 「동명왕 편」을 쓴 이유
3. 이규보의 삶
4. 「동명왕 편」에 담긴 상징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