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실학자. 부패한 조선 후기 사회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여러 방면에 걸쳐 연구하였고, 5백 여권의 책을 썼으며, 여러 기계를 만들기도 했던 사람. 그러나 당쟁에 희생되어 귀양살이를 하며 어려운 삶을 살았던 사람. 다산 정약용의 삶을 그렸다.
정약용은 1862년 음력 6월 남인 계열이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백성들이 편히 살 수 있는 실제적인 공부를 하고 싶어했던 그는 매형이던 이승훈의 도움을 받아 실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소과에 합격하고 성균관에서도 많은 상을 받으며 열심히 공부했던 정약용이지만 대과에서는 네 번이나 떨어졌다. 당파 싸움에서 밀린 남인 계열이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벼슬길에 들어선 뒤에는 정조를 도와 한강을 건너는 주교를 설계하기도 하고, 억울한 모함을 받았다가 풀리기도 하였으며, 기중기를 만들고 암행어사에 나서는 등 많은 일을 하였다. 그러나 당파 싸움과 천주교도를 둘러싼 논쟁에 휘말린 정약용은 낮은 직책으로 옮겨가거나 귀향을 가게 되곤 했다.
옳지 않은 길을 가지 않으려던 정약용의 삶을 자세히 서술한 책이다. 자신의 이익이나 잘못된 세상사와는 관계없이 백성을 생각하고,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연구했던 삶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전설이 된 실학자
눈썹이 셋인 시 잘짓는 아이
세상을 편안하게 할 공부와의 만남
성균관의 우등생
새로운 사상 천주교
못하는 것이없는 젊은 관리
암행어사 행차
변함없는 정조의 사랑
백성을 사랑한 곡산 부사
미용이 꿈꾸는 새로운 세상
역적의 집안
18년간의 귀양살이
올곧은 조선 최고의 실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