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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산홈플러스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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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의 짧은 시간 동안 인류 인식의 지평을 폭발적으로 확장시킨 유전자 발견의 여정을 밀도 있게 다룬 그래픽 노블이다. 유전의 법칙을 통계적으로 증명해낸 최초의 생물학자 멘델에서부터 끈질기고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형질들의 위치를 추적해낸 모건, DNA의 구조를 발견해낸 왓슨과 크릭 등 유전자의 역사를 써내려간 학자들의 학문적 도전과 실패의 여정을 다뤘다.

저자는 DNA를 발견하고 DNA의 기능을 추적하는 과학사의 험난하면서 긴박한 여정을 통해 유전이라는 질서를 유지하며 거대한 흐름을 이어온 생명체의 신비를 해독한다. 동시에 게놈의 역사를 써내려간 쟁쟁한 학자들의 치열하고도 고독한 연구의 여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프롤로그

1. 유전자를 상상하다: 유전자의 발명
2. 세포로 들어가다: 세포 안 염색체에 유전자가…?
3. 심연 속으로: 분자의 세계
4. 무엇이 유전자인가?: 유전 물질은 단백질? 아니면 DNA?
5. 유전자는 마땅히 그래야만 한다: 슈뢰딩거의 유전자 정의
6. DNA의 정체: DNA의 구조에 슈뢰딩거의 유전자가 숨어 있다
7. 가까이 왔다!: DNA에서 발견한 디지털 정보
8. 위대한 승리: 생명체를 만드는 유전자의 원리, 유전프로그램을 발견하다
9. 길을 잃어버리다: 유전자는 여기저기에 있다
10. 바닥에서 마주한 진실: 그곳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다
11. 탈출: 사라진 유전자
12. 돌아가는 길에서…: 생명체의 정보란 무엇인가

에필로그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 《게놈 익스프레스》는 일대 사건이다. 이 책은 단순히 유전자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슈뢰딩거에 이르는 학자들이 생명의 정체와 생명 정보의 흐름에 대해 어떤 질문을 했고 물리학자와 생물학자들이 그 질문의 답을 어떻게 찾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과학은 정보가 아니라 질문이며, 효율이 아니라 태도임을 역사를 통해 알려준다. 교사와 과학자들이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할 책이다. 만약에 청소년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들은 선배 과학자들보다 적어도 30년 젊은 나이에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홍성욱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전공 주임)
: 전작 《어메이징 그래비티》를 통해 중력이 우리 손에 잡히는 실체가 됐다가 다시 휘어진 공간의 효과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다윈과 멘델 이후 100여 년 동안 수시로 그 정체를 감추고 드러냈던 유전자의 역사를 추적해나간다. DNA상의 일정한 염기서열로 밝혀졌다가, 과학자들이 유전자를 이해하고 생명의 비밀을 밝혔다고 생각한 순간 허망하게 우리의 손아귀를 빠져 나가는 유전자의 모습을 통해, 유전자는 유전이라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개념으로는 유용하나, 유전의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없는 ‘모델’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은 속류 ‘유전자 결정론’에 도전하는 교양과학 서적으로도 훌륭하지만, 과학의 역사와 철학에 대해서도 통찰력 있는 해석을 제시한다. 유전이라는 생명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열렬히 추천한다.
: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다양한 생물 강의를 개설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저자는 학생들이 교과서에 담겨 있는 유전자의 개념을 어려워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했다. 1927년 모건이 제창한 이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전자라 불린 개념들이 전부 다른 물리적 실체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유전자가 DNA로 구성된 물리적 실체인 동시에 유전 현상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각각의 답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지금까지 고생하며 이 책을 완성한 저자의 노력에 대한 큰 보상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결말이야말로 유전이라는 실체의 본격적인 시작이고, 생명체의 진화로 이어져야만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이 책을 탈고하면서 힘들었던 것을 까마득히 망각하고, 책의 말미에 다음 책에 대한 단서를 숨겨놓고야 마는, 천생 과학 전문 만화가이다.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 2012년 『어메이징 그래비티』가 세상에 나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책이 외국 교양만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가는 한국인 조진호였다. 이 책은 한국일보가 주관하는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였고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선정하는 ‘올해의 과학책’이었다. 당연히 과학자들은 조진호가 물리학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는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다양한 생물 강의를 개설한 생물 교사였다. 그 사실이 알려진 후 과학자들은 곧 엄청난 생물학 교양만화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게놈 익스프레스』는 단순히 유전자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슈뢰딩거에 이르는 학자들이 생명의 정체와 생명 정보의 흐름에 대해 어떤 질문을 했고 물리학자와 생물학자들이 그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을 찾았는지를 보여준다. 다윈과 멘델 이후 과학자들이 유전자를 이해하고 생명의 비밀을 밝혔다고 생각하는 순간 유전자는 그들의 손아귀를 모래처럼 빠져나가는 일이 반복되었다. 유전자는 자그마치 100년 동안 과학자들과 숨박꼭질을 했다.
조진호는 과학은 정보가 아니라 질문이며, 효율이 아니라 태도임을 역사를 통해 알려준다. 이 책은 유전자에 대한 해설서이면서 과학의 역사와 철학에 통찰을 제공한다. 교사와 과학자들이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할 책이다. 만약에 청소년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들은 선배 과학자들보다 적어도 30년 젊은 나이에 핵심적인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게놈 익스프레스』는 일대 사건이다. 대한민국의 과학책 가운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나온다면 단언컨대 이 책이 가장 먼저다.

최근작 :<서호주 탐험가를 위한 과학 안내서>,<에볼루션 익스프레스>,<아톰 익스프레스> … 총 2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꿈의 분자 RNA>,<과학의 자리>,<선택된 자연> … 총 19종 (모두보기)
소개 :

김우재 (감수)의 말
한국의 과학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정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놀랍다. 기초 과학의 불모지 한국에서 이런 수준의 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한국 과학계의 복이다. 유전자로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작가가 펼쳐낼 생물학의 다음 여정이 벌써 궁금해진다.

위즈덤하우스   
최근작 :<생각에 생각을>,<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2>,<퍼플젤리의 유통 기한>등 총 1,978종
대표분야 :인터넷 연재 만화 1위 (브랜드 지수 651,897점), 성공 1위 (브랜드 지수 1,219,132점), 정리/심플라이프 1위 (브랜드 지수 65,01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