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쉽게 대답한다. 종종 커다란 고민 없이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제대로 보고 판단하고 있는 걸까? <생각이 필요해>는 우리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다시 생각해보는 과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반대와 비교의 개념을 아주 어린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그림과 간결한 설명으로 풀어낸 구성이 돋보인다.
미국 뉴욕의 스콜라스틱 출판사, 비영리재단 세서미 워크숍 등에서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쓰고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현재 200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썼으며, 2017년에 <아다의 바이올린>으로 매년 젊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논픽션 작품에게 주어지는 플로라 스티글리츠 스트라우스 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의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꼬마 티라노는 친구를 안아 주고 싶어…>, <생각이 필요해> 등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고, 그의 그림은 의류, 온라인 페이지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틸리와 탱크>는 그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전환기의 민족문학》에 단편 소설 〈쇳물처럼〉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풍신난 도시농부, 흙을 꿈꾸다》, 《슬픈 노벨상》, 《의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시간이 멈춘 날》, 《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뒤죽박죽 생일 파티 대소동》, 《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 등이 있어요. 현재 농사를 지으며 글쓰기와 번역을 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