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만화 시리즈 6권. 240여 컷의 인물 사진을 보고 비교하며, 캐릭터의 동작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재미있는 만화 데생을 설명한다. 사실적인 사진과 만화 데생의 차이점을 통해 캐릭터의 동작을 제대로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인물 사진을 보면서 캐릭터를 그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놓았다. 정지해 있는 모습뿐만 아니라, 걷거나 팔짱을 끼는 일상적인 모습도 포함해서, 인체의 동작을 표현할 때 주의할 점과 원근을 적용하는 방법도 함께 해설했다.
니시노 고지 (지은이)의 말
저는 미술대학이나 전문 아카데미를 다닌 적이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그림 공부를 시작한 것은 서른 살이 다 되어서죠. 그것도 일러스트 일을 시작하면서……. 그전까지는 일러스트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 제가 이렇게 책을 내도 괜찮을지, 솔직히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고민에 제 경험이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에 이렇게 용기를 냈습니다.
사진과 비교해볼 수 있도록 데포르메는 되도록 자제했고, 설명도 가능한 한 쉽게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는데, 책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두 관계자 여러분과 모델 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직 미숙하지만 표현해보고 싶은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표현 실력에,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