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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도모유키>에서 일본군의 시선으로 정유재란을 그렸던 소설가 조두진이 새로운 역사소설을 선보인다. 임진왜란 말기 전쟁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의 비참한 생활을 섬뜩하리만치 사실적으로 묘사한 <유이화>. 이 작품은 국가 중심의 역사가 아닌, 사람의 역사를 그려내고자 한다.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과 당시의 봉건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조선 선비 안철영, 대의명분이나 의무감보다는 남편과 자식을 더 소중히 여기며 현재의 삶에 충실한 유이화, 하루하루 배곯지 않고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평범한 백성들.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비참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조선인들의 이야기다.

진주성
유이화
조선인
길 떠나다
고독한 날들

저자 후기

수상 :2005년 한겨레문학상
최근작 :<빙허 2023>,<도모유키>,<[큰글자도서] 소농의 공부 >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2005년 장편소설 《도모유키》로 제10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능소화》 《유이화》 《아버지의 오토바이》 《몽혼》 《북성로의 밤》 《결혼면허》와 소설집 《마라토너의 흡연》 《진실한 고백》을 펴냈다.

조두진 (지은이)의 말
나는 끝내 자신을 조선의 신하로 규정하는 안철영에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는 어느 나라 사람도 아닙니다. 이 아이들의 어미입니다"라고 말하는 유이화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싶습니다. 조선 성씨를 버리지 않는 선비의 절개가 아니라 '아시타(明日, 내일)'라는 일본 이름을 짓는 유이화를 지지하는 것입니다.

이 소설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낯선 당으로 떠나야 했던 사람, 돌아오고 싶었지만 돌아올 수 없었던 사람, 여전히 타향을 떠도는 사람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좀처럼 '고향'을 잊지 못하고 서성대는 우리를 돌아보는 작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예담   
최근작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365일 고양이 일력 (스프링)>,<모든 삶은, 작고 크다 (책 + 정규 8집)>등 총 222종
대표분야 :임신/출산 8위 (브랜드 지수 5,704점), 인터넷 연재 만화 9위 (브랜드 지수 125,394점), 에세이 10위 (브랜드 지수 628,78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