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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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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미학’을 ‘우리의 미학’으로 끌어올린 책 <미학 오디세이> 20주년 기념판. 유쾌한 미학자 진중권은 말을 거는 듯한 특유의 문체로 ‘미’와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 남다른 미적 감각을 제시한다. 미학의 기초 지식과 함께 철학사, 예술가의 작품이 입체적으로 구성된 이 책은 철학, 정신분석학, 기호학 등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을 어떻게 해석하고 비평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2권은 근대 철학의 완성 헤겔, 현대미술의 새 지평을 연 세잔과 피카소와 마티스로부터 시작한다. 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를 통해 ‘형식’에서 ‘내용’으로 옮겨가는 사유의 진행을 살펴본다. 이 책은 출간 이후 20년간 우리 시대의 명저로 자리 잡으며 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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