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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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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其不可而爲之者(지기불가이위지자).' 동시대 사람이 공자를 평가한 이 말은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무엇이든 해보려고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공자는 현실에서 수없이 실패하고 패배했다. 하지만 그는 무수한 실패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으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것은 공자의 언행을 기록한 책 <논어>가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읽히고 해석되며 동양적 사유의 근간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2014년에 방영되어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논어>의 참맛을 알린 EBS '인문학 특강' 신정근 교수의 논어 강의를 엮은 책이다. 學(학), 政(정), 恕(서), 君子(군자), 禮(예), 信(신), 人(인) 등 7개의 키워드로 공자의 삶이 담긴 고전 <논어>의 핵심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동시에, 그 내용을 우리 삶의 문제에 적용하는 생활고전 <논어> 활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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