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원 시리즈 14권.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한 이장근, 이정인, 김현숙, 안오일, 오지연의 동시 60편이 5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의 아기자기한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낸 동시뿐 아니라,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우고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따뜻한 마음을 북돋우는 동시들이 가득 담겨 있다.
표제작 「빵점 아빠 백점 엄마」에서는 몸이 아프지만 남편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집안일을 하는 엄마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늘 잔소리가 많지만 맛난 간식 만들어 주고, 아플 때는 쿵쿵거리는 심장 소리가 들릴 만큼 가까이에서 간호해 주며, 식구들이 집에 돌아오면 맨 먼저 찾아 안기는 품 넓은 안락의자 같은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를 깨닫게 한다.
제1부 이크 에크 (이장근 편)
귓속 동굴 탐사 / 힘센 층 / 가족대상 / 그림자 싸움 / 이크 에크 / 히히힝 / 방에 갇힌 날 / 혼자 가는 개미에게 / 과일 가게 아저씨 / 왜 몰라 / 장기이식 / 성에꽃
제2부 긴 말 짧은 말 (이정인 편)
강아지풀꽃 / 꼬꼬댁 / 물방울 무덤 / 초승달 / 은행잎, 안녕히 / 흔적 / 10분 친구 / 긴 말 짧은 말 / 코골이 / 뽀뽀하는 장면 / 빵점 아빠 백점 엄마 / 남자들의 약속
제3부 과일나무가 부른다 (김현숙 편)
터진다 / 축구공 / 문제 풀기 / 귤 맛 / 어려운 숙제 / 병원 앞 연못 / 강 / 내비게이션 / 고드름 / 과일나무가 부른다 / 종률이 아저씨 / 군불
제4부 사랑하니까 (안오일 편)
사랑하니까 / 익어 가는 색깔 / 햇볕 친구 / 몽당연필 / 대단한 나 / 마음에 맞는 몸 / 돌멩이와 바위 / 꽃씨 / 하지 / 웬수들 / 꾸벅이 / 야구장에서
제5부 소파가 된 엄마 (오지연 편)
개나리 플루트 / 봄날 / 소파가 된 엄마 / 겨울 밤 / 눈보라 / 그림자 / 김치 담그는 날 / 호준이 / 버려진 개들 / 도시 가로수가 들려준 말 / 작은 박새 한 마리가
: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부문에는 지난 1년 동안 총 94명의 응모자가 각각 15편 이상, 많게는 60여 편 이상의 동시를 보내와 총 1,930여 편의 동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그 중에서 뽑힌 동시이니 농부들이 공들여 지은 한 해 농사 중에서도 가장 알찬 결실이나 다름없겠지요. 늘 시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도 푸른문학상 수상 시인들과 함께 ‘동시 읽는 즐거움’을 한껏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200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으며, 2010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받으며 동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집 『바다는 왜 바다일까?』 『칠판 볶음밥』, 청소년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 『나는 지금 꽃이다』 『파울볼은 없다』 『불불 뿔』, 시집 『꿘투』 『당신은 마술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림책 『아기 그리기 ㄱㄴㄷ』, 그림집 『느림약 좀 주세요!』 등을 냈습니다.
2010년 동시 「긴 말 짧은 말」 외 11편으로 푸른문학상을 받고 동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 『아이스크림 눈사람』, 『살구나무 편의점』(공저) 등이 있습니다. 동시 「남자들의 약속」이 초등 6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렸습니다. 대산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으며,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습니다. 2005년 월간 <아동문예>로 등단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0년 동시 「터진다」 외 11편으로 푸른문학상, 2013년 눈높이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집 《특별한 숙제》, 《빵점 아빠 백점 엄마(공저)》가 있으며 현재 계간 <동시발전소> 편집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현재 제주도에서 바다와 오름과 놀며 살고 있다. 2003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교 눈높이아동문학상, 푸른문학상 새로운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초등 국어 교과서와 국어 교사지도서, 중등 국어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었다. 『기억할까요?』 『알을 품은 나무』 『얼룩말 피아노』 등의 책을 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영화 보기를 취미 생활로 살아오다가 2015년 그림책 《어떤 날》을 시작으로 《싫은 날》, 《셋째 날》, 《혜영이》 그리고 《웃는 나눗셈》, 《행복한 비밀 하나》, 《날마다 생일》 등 많은 어린이책과 교과서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삶의 다양한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한양 여자 대학 일러스트레이션과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귀신들의 지리공부』, 『자연관찰 꽃과 나무』 등이 있어요.
http://blog.naver.com/pinkb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