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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땅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희망의 장을 마련한 조선인들의 처절했던 멕시코에서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역사소설. 조선인들의 꺾이지 않는 기상과 끈질긴 민족혼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작품이다.

1905년 일제의 계략과 억압에 의해 멕시코로 떠난 이민자들이 있었다. 많은 돈을 벌어 잘 살아 보겠다는 꿈을 안고 선택했던 멕시코행이 바로 일본이 놓은 덫이었던 것이다. 멕시코로 이민을 간 조선인들은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며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해야 했다.

멕시코의 낯선 농장에 도착한 조선 사람들은 제대로 된 밥 한 끼도 못 먹고 온종일 어저귀 밭에서 일만 한다. 상투가 잘리거나 농장주 별장을 청소하는 등 계약 기간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갖 수모를 겪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를 잃고, 돌아갈 조국마저 잃어버리고는 망연자실해 한다. 하지만 조선 사람들은 위기 때마다 서로를 위로하며, 고달프고 애달팠던 지난날들을 이겨 내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데...

지은이는 노예로 팔려 가서 기민(饑民)이 된 기막힌 ‘디아스포라’를 접한 후, 나약했던 조선을 모국으로 둔 탓에 불행한 삶을 살아간 그들의 아픔을 청소년을 위한 역사소설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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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건너 멕시코로 이민을 간 1,033명의 조선 사람들 중 대부분이 어저귀를 베는 농장으로 팔려 간다. 덕배와 덕배 아버지, 소녀네 가족, 감초 아저씨 부부 등의 십여 명의 사람들도 어저귀를 베는 야스체 농장으로 간다.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멕시코를 찾은 사람들이었는데, 일본 사람에게 속아 팔려 온 것임을 알고는 크게 실망한다. 야스체 농장의 조선 사람들은 어저귀 잎을 베면서 심한 노동에 시달리고, 마야 원주민과 같은 노예 취급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에 못 견딘 조선 사람들은 조선의 황제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하지만 그 사이 조선은 일본의 손에 넘어가 모든 일이 물거품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가 농장의 감독에게 몹쓸 짓을 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소녀에게 마음을 두고 있던 덕배는 그 사실에 몹시 괴로워하고, 소녀의 동생 윤재는 농장을 탈출한다. 야스체 농장에서 계약 기간 4년을 다 채운 조선 사람들은 조선으로 돌아갈 뱃삯을 벌기 위해 메리다 시내로 간다. 그런데 제당공장에서 일을 하던 감초댁이 사고를 당해 그만 목숨을 잃고 만다. 조선 사람들은 감초댁과 조국을 잃은 아픔에 슬퍼하지만, 모두 이겨 내고 덕배와 윤재, 그리고 봉삼이가 주축이 되어 멕시코 땅에 학교를 세운다.

수상 :2004년 푸른책들 푸른문학상
최근작 :<독립운동가의 어머니, 조마리아>,<종이 신발>,<에네껜 아이들> … 총 58종 (모두보기)
소개 :

푸른책들   
최근작 :<김치 치즈 스마일>,<좋은 꿈을 줄게>,<내 안의 안>등 총 267종
대표분야 :국내창작동화 4위 (브랜드 지수 1,032,693점), 청소년 소설 7위 (브랜드 지수 317,37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