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비밀이 아니야>에 이은 푸른문학상의 두 번째 수상작품집으로, 대상 수상작인 '날아라, 마법의 양탄자'와 추천우수작 '그림자가 사는 집', '엄마의 날개', '지렁이 대작전' 등 네 편이 실려있다.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저마다의 개성으로 풀어나간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다. 2004년 나온 책으로, 2007년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에서, '기왕의 작품들 속에서는 어른들이 벌여놓은 상황에 휘둘리고 상처 받던 아이들이 이번 응모작 속에서는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간다'라고 말한다. '날아라, 마법의 양탄자'의 토담이, '그림자가 사는 집'의 양희, '엄마의 날개'의 시내, '지렁이 대작전'의 재현이는 가족 안에서 주변인에 머물기 쉬운 아이의 위치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대로 당차게 행동하는 어린이들이다. 특히, 여자 어린이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새로운 작가상> 대상 수상작
날아라, 마법의 양탄자 / 김지영
<새로운 작가상> 추천우수작
그림자가 사는 집 / 박혜선
엄마의 날개 / 문영숙
지렁이 대작전 / 임문성
제2회 <푸른문학상> 수상 작품집을 펴내며
제2회 <푸른문학상>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