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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세대 역사학자들에게 던지는 3세대 철학도의 문제제기.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는 저자 한윤형은 2002년 참여정부의 출범과 2004년 뉴라이트의 출범에 뒤이은 한국 근현대사 논쟁, 특히 웹상에서 벌어진 네티즌들 간의 격렬한 논쟁을 종횡무진 누비며 근현대사 역사전쟁의 ‘종군기자’ 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이 책은 기본적으로 뉴라이트의 역사관에 대한 비판서다. 총 14장으로 이뤄진 책에서 장별로 조목조목 뉴라이트 역사관을 따져보는 식이다. 흔히 뉴라이트를 비판한다고 하면, 반일 감정에 기반한 네티즌들이나 민족주의 사학자들의 주장을 떠올리기 쉽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 민족주의 역사학자들을 비판하고 나선다.

그들이 대중의 감정을 자극해 뉴라이트를 인신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 이어진다. 다시 말해, 반일 감정에 편승해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한일 양국의 정치인이나 하는 일이지 역사학자가 나서서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학술논쟁 뒤에 숨어 있는 대중의 정치적 욕망과 이에 편승하는 지식인을 보면서, 저자는 자신이 아마추어에 불과하지만 이 논쟁에 뛰어들 결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09년 8월 8일 교양 새책

최근작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나라>,<촉 2022-2023>,<추월의 시대> … 총 22종 (모두보기)
소개 :저술가. 《추월의 시대》 공저자.
1983년생. 한국 사회의 청년세대 문제, 미디어 문제 그리고 현실 정치에 관한 글을 주로 써왔다. 매체비평 전문지 〈미디어스〉에서 2012년부터 3년간 정치부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메디치미디어 출판콘텐츠실 기획위원, 넥스트브릿지 기획위원, 새로운소통연구소 조사분석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추월의 시대》(공저),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공저), 《뉴라이트 사용후기》 등이 있다.

개마고원   
최근작 :<벌거벗은 한미동맹>,<민주화 후유증>,<우리 모두 댓글 폭력의 공범이다>등 총 119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6위 (브랜드 지수 127,051점), 청소년 인문/사회 36위 (브랜드 지수 15,144점)
추천도서 :<아주 낯선 상식>
‘지역’이라는 아주 익숙한 코드로, 한국정치를 아주 낯설게 보여준다. 편견을 거두면, 그 ‘낯섦’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어째서 영남패권주의라는 개념 없이는 한국정치를 제대로 볼 수 없는지, 지역모순에 대한 인식 없는 개혁세력이 왜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일깨우기 때문이다. 그런 깨달음의 연장에서 독자들은 야권분열이 왜 이데올로기적·역사적 필연이며, 거꾸로 희망의 계기인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민재 (편집팀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