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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제136회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 변변치 않은 아르바이트 인생, 끝이 빤히 보이는 불안정한 연애. 더 이상 학생으로 불리지도, 그렇다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편입되지도 않은 스무살 프리터의 일상을 산뜻하고 섬세한 문체로 그린 소설이다. 2005년 <이웃집 남자>로 문예상을 수상한 아오야마 나나에의 두 번째 작품.

이야기는 스무 살의 치즈와 50년의 나이 차가 나는 일흔한 살의 깅코 할머니가 함께한 1년간의 동거생활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엄마의 유학을 계기로 도쿄에 혼자 사는 먼 친척 할머니인 깅코 씨의 집에서 살게 된 치즈.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가는 동안 치즈는 '저축 백만 엔'과 독립을 목표로 연회장 도우미, 역 구내서점 판매원,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 사이 연애를 하고, 그러다 차이고 상처 받고, 또 치유하기를 반복한다.


여름
가을
겨울
봄의 문턱

옮긴이의 말

수상 :2006년 아쿠타가와상, 2005년 일본 문예상
최근작 :<나는 달님>,<혼자 있기 좋은 날>,<이웃집 남자> … 총 6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일문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도쿄대학교에서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비교하는 박사 논문을 쓰고 있다.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뱀에게 피어싱』, 『전차남』, 『혼자 있기 좋은 날』 등 다수의 일본 소설을 번역했다.

장래의 꿈, 일생일대의 사랑...... 그 모든 것에 불안하기만 한 스무 살의 정체

사계절의 풍경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치즈의 눈에 보일 듯 말 듯한 변화를 담담하면서도 지독히 세밀한 어조로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우리의 스무 살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더 이상 학생으로 불리지도, 그렇다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편입되지도 않은 치즈의 불안한 일상을 묘사한 장면이나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부분에서는 가슴이 뭉클해진다. 무라카미 류나 여타 언론에서 극찬한 대로 뚜렷한 목표 설정도 그렇다고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젊은 세대의 허무와 만남과 이별 앞에서 보이는 스무 살 여성의 심경의 변화가 문장 속에 절묘하게 묘사되어 이다. 또한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미각 모든 감각이 문장 속에서 느껴져 영상미가 훌륭한 산뜻한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감동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