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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일일드라마 [두 아내] 원작 소설. 태희는 몇 달 전 헤어진 남편 현강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병원에는 남편의 첫사랑이었다가 지금은 그의 새로운 동반자가 된 여자 은묘가 병상을 지키고 있다. 이 어색한 상황 속에서 태희는 그동안의 경과를 담담히 돌이켜본다.

누가 봐도 남부러울 것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현강과 태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마리. 이들의 평범한 결혼 생활에 변화가 나타난다. 현강의 첫사랑 은묘. 현강은 은묘를 다시 만난 순간부터 그녀와의 사랑에 급격히 빠져든다. 그런 현강을 태희는 사랑할 권리를 존중해준다는 이유로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는다.

현강 또한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결국 태희와 현강의 결혼 생활은 끝이 나고 현강은 은묘와 함께 새로운 삶을 계획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현강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고 태희와 은묘는 함께 현강을 돌보게 되는데…

태희는 몇 달 전 헤어진 남편 현강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병원에는 남편의 첫사랑이었다가 지금은 그의 새로운 동반자가 된 여자 은묘가 병상을 지키고 있다. 이 어색한 상황 속에서 태희는 그동안의 경과를 담담히 돌이켜본다.
누가 봐도 남부러울 것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현강과 태희.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마리. 이들의 평범한 결혼 생활에 변화가 나타난다. 현강의 첫사랑 은묘. 현강은 은묘를 다시 만난 순간부터 그녀와의 사랑에 급격히 빠져든다. 그런 현강을 태희는 사랑할 권리를 존중해준다는 이유로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는다. 현강 또한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결국 태희와 현강의 결혼 생활은 끝이 나고 현강은 은묘와 함께 새로운 삶을 계획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현강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고 태희와 은묘는 함께 현강을 돌보게 된다.

수상 :2016년 가톨릭문학상
최근작 :<달개비꽃>,<단군릉 이야기>,<금덩이 이야기> … 총 39종 (모두보기)
소개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중편소설 「가족수첩」으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종이꽃』 『쇠꽃』 『나의 은밀한 이름들』 『우연한 생』, 장편소설 『달리는 남자 걷는 여자』 『변명』 『사랑의 무게』 『그 여자, 무희』 『백야의 연인』, 에세이 『나의 살던 부산은』 『그 여자의 마흔일곱 마흔여덟』 등이 있다. 2016년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정길연 (지은이)의 말
내가 쓴 책들 중에서 <변명>이 가장 많이 읽혔다. <변명> 이전에 쓴 글과 이후에 쓴 글을 모두 합쳐도 이 한 편에 미치지 못한다. 지난 십여 년 동안 그 사실이 불편했다.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모든 예술이 자기로부터 출발한다는 명제를 옹호하는 차원에서, 독자들이 품은 자전적 의혹으로부터는 오히려 자유로웠다. 내가 불편을 느꼈던 건 <변명>이 내 문학의 첫인상으로 새겨질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변명>이 새 옷을 입는다. 약간의 원작 포토샵 과정에서 촌스런 옛날사진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낯밑이 홧홧 붉어졌지만, 못나도 내 자식인 걸 어쩌겠나. 배짱이 아니라 수용이다. 허물까지 떠안을 수밖에 없는 모성, 혹은 나잇값이 아닌가 한다.

자음과모음(이룸)   
최근작 :<부여 찾아 90000리>,<빈민을 위해 헌신한 마더 테레사>,<새로운 세상을 꿈꾼 해월 최시형>등 총 219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7위 (브랜드 지수 190,006점), 추리/미스터리소설 31위 (브랜드 지수 24,545점)

SBS TV 일일드라마 <두 아내> 원작 소설

그는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
나는 그의 사랑할 권리를 인정한다.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한 가지, 예의일 뿐이다.

도리 없이 추억되는 것의 쓸쓸함, 이것을 축약하면 역시 ‘상처’ 외에는 대안이 없을 터인데 작가 정길연은 지금 온갖 IMF적 화두가 난무하는 세상에 ‘상처’라는 낱말을 던진 셈이 된다. 결국 작가 정길연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뜻 IMF를 벗어나는 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이다. 또한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다. 사람살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것. 이 소설 속의 ‘태희’에게 나는 그런 자유를 주고 싶었다.
임동헌(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