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서정적인 시어를 사용해 향토적이면서도 그리움의 감성이 묻어나는 시를 창작한 시인 백석은 한국 전쟁 이후 북한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며 문학은 순수성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동화시와 동화를 꾸준히 창작하였다.
백석의 동화시를 통해 그의 광복 이후 문학 활동과 작품을 재조명하고 그 영원한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일깨워 주고자 <개구리네 한솥밥>과 <집게네 네 형제>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 <개구리네 한솥밥>에서는 맘씨 착한 개구리가 형네 집으로 쌀을 얻으러 가다 어려움에 처한 여러 친구들과 만나게 된다. 개구리는 기꺼이 친구들을 돕고 나중에 어두운 밤, 형네 집에서 돌아올때 친구들로부터 차례로 도움을 받게 된다.
반복적이고 리듬감있는 시어의 사용, 시 속에 녹아든 재미있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일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준다.
최근작 :<정지용·이상·백석·윤동주 소장용 세트 - 전4권> ,<매일, 시 한 잔> ,<매일, 시 한 잔 : 두 번째> … 총 196종 (모두보기) 소개 :(白石, 1912~1996)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로 평가받는 백석은,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학교와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과를 졸업했다. 1934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했고,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8월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함흥 영생고보 영어교사, 『여성』지 편집 주간,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 직원, 만주 안둥 세관 직원 등으로 일하면서 시를 썼다.
1945년 해방을 맞아 고향 정주로 돌아왔고, 1947년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외국문학분과 위원이 되어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 번역에 매진했다. 이 외에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 편집위원, 『아동문학』과 『조쏘문화』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1957년 발표한 일련의 동시로 격렬한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후 창작과 번역 등 대부분의 문학적 활동을 중단했다.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국영협동조합 축산반에서 양을 치는 일을 맡으면서 청소년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하고 농촌 체험을 담은 시들을 발표했으나, 1962년 북한 문화계에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창작 활동을 접었다. 1996년 삼수군 관평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시집으로 『사슴』(1936)이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여우난골족」,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최근작 : 소개 :고 신동우 화백과 함께 <한국의 역사>.<이조 오백 년>, <위인 전기> 의 방대한 삽화를 작업했으며, 정부 기관에서 펴내는 책자의 삽화와 병원협회 포스터등을 만들고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어린이 성경>과 교과서에 나오는 삽화를 그려오고 있다.
최근작 :<광개토태왕> ,<세종대왕> ,<우포늪 황금 도깨비> … 총 59종 (모두보기) 소개 :아동문학가이자 시인. 1924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만주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1946년 해방 직후에 월남하여 실향민으로 살았다. 1941년 《아이생활》에 동시 「피라미드」, 「겨울밤」 등이 추천되어 문단에 등장했다. 초기에는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동시를 주로 썼으나, 1948년 이후 동화 창작에도 관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