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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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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출간되어 큰 인기를 모은 독일 소설 ≪신데렐라 카니발≫의 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가 그의 데뷔작 ≪영 블론드 데드≫로 돌아온다. 프란츠의 전매특허라 할 현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와 상황 묘사, 설정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비결은 그가 경찰을 비롯한 여러 수사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다. 실제 연쇄살인범들의 프로파일과 수사기록, 법정심리학자 취재를 바탕으로 범죄 현장과 수사 과정은 물론, 심문 및 심리 프로파일까지 생생하게 구현해냄으로써 독일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평범한 소년의 인성이 파괴되고 마침내는 증오와 광기의 위험한 경계를 넘어서 인간성을 상실하기까지의 과정과, 범행 상황에서의 심리변화가 섬뜩하리만치 생생하게 펼쳐진다.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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