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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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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그림책 47권. 첫 그림책 <너는 누굴까>로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 상을 수상한 안효림 작가의 <파도가 온다>. 안효림 작가의 그림책은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반전이 큰 특징인데, 이번 그림책도 예외는 아니다. ‘파도가 온다’라는 제목이 말해 주듯, 이번 그림책은 바다에서 모래성을 쌓으며 파도를 기다리는 아이들 이야기다.
한 아이가 성을 쌓는다. ‘파도보다 높게, 파도보다 튼튼하게!’ 쌓는다. 하지만 성은 낮은 파도에도 무너져 버린다. 이번에는 여러 아이가 함께 와서 성을 쌓는다. 이번에는 제법 큰 파도가 몰려온다. 하지만 아이들은 물러날 생각이 없는 듯하다. 이윽고 파도가 거세게 몰아친다. 성도 무너지고 아이들도 집어삼킬 기세이다. 아이들은 깜짝 놀라 잽싸게 달아난다. 아이들은 왜 굳이 파도가 오는 곳에 모래성을 쌓을까? 파도가 오지 않는 곳에다 성을 쌓으면 무너지지 않는데 정말 왜 그럴까?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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