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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오제키 장편소설. 시간의 흐름 속에 '마법'처럼 연결되어 있는 사람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도쿄의 10대 소녀 나오와 104세 비구니 할머니 지코, 캐나다의 소설가 루스, 그리고 죽고 싶어하는 하루키 2번과 이미 죽고 없는 하루키 1번을 주인공으로 시간과 존재에 대해 탐색하는 뭉클하면서도 단단한 소설이다.

정교한 구조, 속도감 있는 전개, 내밀하고도 보편적인 소재, 따뜻한 인간애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소설은 전 세계 3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3년 맨 부커상 최종후보였으며, LA 타임스 소설상과 영국독립서점협회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톨스토이 재단이 21세기 최고의 외국소설에 수여하는 '야스나야 폴라냐 상'을 수상했다.

소설가 루스(저자와 동명)는 캐나다의 작은 섬에 살고 있다.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있던 어느 날, 그녀는 해변에 밀려온 도시락 통 하나를 발견한다. 어쩌면 쓰나미 때문에 그곳에 당도했을 그 도시락 통 안에는 일본어로 쓰인 일기와 프랑스어로 쓰인 한 묶음의 편지, 그리고 낡은 손목시계가 들어 있다. 그리고 마치 마법처럼, 그것들은 누군가의 비극적인 삶을 서서히 드러내 보인다.

오직 자살만이 인생의 탈출구라고 믿는 도쿄의 불행한 십대 소녀, 나오의 삶을. 나오의 일기를 읽어나가는 동안 루스는 나오를 돕고 싶다는 절박한 감정에 휩싸인다. 일기 속에서 들려오는 듯한 나오의 생생한 목소리에 매료되어버린 루스는 나오에 대한 걱정과 호기심을 떨칠 수 없다. 나오는 자살했을까? 몇 해 전 일본을 덮친 쓰나미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을까? 루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오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1부
2부
3부
4부

에필로그
자료들

더 텔레그라프
: 이것이 소설이다!
로버트 맥팔레인 (맨부커상 심사위원장)
: 놀라울 정도로 기발하고 감동적인 소설. 우리 모두는 ‘나오’의 팬이 되고 말았다.
LA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아름답고 정교한 소설. 재미있으면서도 비극적이고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또한 신비롭다.
인디펜던트 (미국)
: 재미있고, 가슴 아프고, 감동적이고, 깊이 있는 소설이다. 작가가 이야기를 엮어내는 따뜻함, 연민, 지혜 그리고 통찰로 인해 독자들은 이 환상적인 소설과 특별한 교감을 하게 될 것이다.
주노 디아스 (소설가, 퓰리처상 수상작가, MIT 문예창작과 교수)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인 루스 오제키는 이 소설을 통해 정점에 도달했다. 황홀하고도 지적이며, 웃음이 비실비실 나오다가도 눈물이 고이며 가슴이 찢어진다. 그것도 한 페이지를 읽는 동안 그렇다. 이 책은 문학에 대한 당신의 신념을 회복시켜줄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읽는 이를 빠져들게 하는 이 소설은 글을 쓴다는 것, 글을 읽는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시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명상이다. 나오의 통통 튀는 목소리는 루스의 차분한 목소리와 대비를 이루며, 시공을 초월하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글의 힘에 대해 역설한다. 실제 선승이기도 한 루스 오제키의 소설은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를 가치 있게 여기는 모든 이를 만족시킬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 십대 ‘나오’의 동시대성과 선승 ‘지코’의 무한성을 동시에 품고 있는 이 소설은 훌륭한 스토리텔링과 존재에 대한 사색을 능숙하게 결합하고 있다. 작가는 소설의 주인공들을 진정으로 아끼고 있다. 그 덕에 이 소설은 형언할 수 없이 감동적이다.
: 루스 오제키는 환상적인 소설가다. 굉장한 행복감을 주는 작가다. 다정하고 위트 있으며 삶의 난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숙고한다. 지금 이 순간 인간적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탐색한다. 그녀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큰 선물이다.
: 시간에 대한 철학적 방백으로 가득하며, 그 감동이 예상을 뛰어넘는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6년 12월 23일자 '문학 새책'

수상 :2022년 여성 문학상 (오렌지 문학상, 베일리스 여성 문학상)
최근작 :<우주를 듣는 소년>,<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 … 총 4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61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며, 옮긴 책으로 『거지 소녀』 『사랑의 역사』 『남자가 된다는 것』 『어떤 날들』 『곰』 『칠드런 액트』 『존 치버의 편지』 『여름의 끝』 『에논』 『내 휴식과 이완의 해』 등이 있다.

엘리   
최근작 :<편의점 30년째>,<시간을 건너온 그림들>,<전쟁이 나고 말았다>등 총 41종
대표분야 :과학소설(SF) 4위 (브랜드 지수 183,19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