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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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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땅, 하늘, 사람
살아가는 것은 장소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먹고, 자고, 일하며, 노는 모든 행위는 장소가 있기에 가능하다. 삶은 장소가 되고 장소는 삶이 된다. 문학은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문학은 우리의 장소를 이야기하고, 장소는 문학에 이야기할 모든 것을 내어준다. 사람과 장소와 문학은 애초부터 하나였고 그래서 함께 살아 움직인다. 경기도에서 삶은 경기도라는 장소이고 그것은 경기도의 문학이 된다. 삶과 장소와 문학이 어떻게 하나인 채로 왔는가. 경기도에서 우리네 삶의 기억을 하나둘씩 꺼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