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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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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네 문학책장 시리즈. 추리동화를 잇달아 발표하며 국내 어린이책의 새로운 장르를 열고 있는 하은경 작가는 이번 책에 세 편의 동화를 실었다. 초등 고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교와 이웃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루는 세 작품 모두 치밀한 사건 전개와 연출,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동네 방화 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이성 친구에 대한 마음을 확인해 가는 '옆집의 방화범', 기발한 방법으로 다이아몬드를 감춘 이인조 도둑과 사라진 이웃집 개의 행방이 흥미롭게 연결되는 '불도그 미구', 발레하는 아이의 교통사고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층위의 내적 갈등을 다룬 '춤추는 아이'까지 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은이의 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20년 7월 3일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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