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에 있는 ‘용계’라는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환경교육협동과정 겸임 교수로도 활동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정보를 디자인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종이 한 장의 마법, 지도》가 있습니다.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만화를 좋아하고 꾸준히 그림을 그리다가 운명처럼 만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만화와 전시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오밀조밀 세상을 만든 수학》, 《우리들의 주식클럽》, 《종이 한 장의 마법, 지도》, 《추리왕 강세리》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내 친구 쫄리 신부님》, 《드라큘라 모기라》 등이 있습니다.
류재명 (지은이)의 말
지도를 모르고 보면 선들이나 작은 기호로 정신없지만, 제대로 알고 찬찬히 들여다보면 지도 속의 세상이 생생히 살아 움직입니다. 아프리카 지도를 꺼내 놓고 한번 볼까요? 남부 지역을 보면, '오카방고'라는 강이 보입니다. 앙골라의 높은 산지에서 시작하여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오아시스 삼각주로 꽃을 피우고는 그만, 목마른 칼라하리 사막을 만나는 바람에 바다로 흘러들지 못하고 생을 마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