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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정명섭 작가의 장편소설. 이번 작품은 조선에서 임진왜란이 끝나고 10년 뒤인 선조 33년부터 광해군을 지나 인조 15년에 이르기까지, 명나라와 후금 간의 전쟁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상황에서 신분이 다른 두 남자와 그 가문이 벌이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여기, 두 남자가 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났지만 한 명은 양반 집안에서, 다른 한 명은 노비 집안에서 태어나면서 운명이 엇갈린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아가던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은 전쟁 때문이었다. 1619년, 명나라의 요구에 못 이긴 조선은 만주로 군대를 파견한다. 양반 집안에서 태어난 강은태는 가문의 재건을 위한 아버지의 강권에 못 이겨 신혼의 아내를 뒤로한 채 참전한다.

노비로 살아가던 황천도 역시 밭 열 뙈기를 준다는 주인집 아들을 대신해서 군대에 들어간다. 만주로 출병한 조선군은 심하에서 후금군의 공격에 전멸당하고 두 사람은 포로가 된다. 허투알라 남쪽의 한 농장에 끌려가서 가혹한 노역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신분의 차이를 넘어서 친구가 된다. 시간이 흐르고, 인조반정이 일어나면서 광해군이 쫓겨나고 후금은 청이 된다.

조선의 왕이 청나라 군대에 항복하면서 두 사람에게 귀환의 길이 열린다. 하지만 여기서 20년 동안 친구로 지낸 두 사람의 운명은 엇갈린다. 집안에서 속전을 낸 강은태는 귀환할 수 있게 된 반면, 황천도는 계속 포로로 남아야만 했다. 이 두 남자는 과연 귀환할 수 있을까?

탄생
성장
출정
전장
낯선 땅에서
귀환
상봉
또다른 낯선 땅에서
또다른 이름
종말

작가의 말

첫문장
"언제 돌아오실 거예요?" 문고리를 잡은 아내의 힘없는 물음에, 툇마루에 걸터앉아서 짚신을 신던 황음치는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수상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
최근작 :<몸스터>,<안녕 선생님>,<선생님과 떠나는 하루 답사 2> … 총 390종 (모두보기)
소개 :2013년 《기억, 직지》로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 2016년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빙하 조선》 《기억 서점》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 《유품정리사》 《체탐인》 《미스 손탁》 등이 있다. 그 밖에도 《100 년 후 학교》 《시험이 사라진 학교》 《떡상의 세계》 《괴이, 학원》 《지금,
다이브》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격리된 아이》 등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교유서가   
최근작 :<폐번치현>,<문화대혁명>,<우주로 간 고래>등 총 237종
대표분야 :역사 19위 (브랜드 지수 111,99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