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청소년 40권.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는 청소년의 삶을 맴도는 질문들, 그 하나하나를 화두로 삼아 우리 청소년문학을 이끌어 온 대표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묶어 왔다. 그간 <관계의 온도> <내일의 무게> <콤플렉스의 밀도> <존재의 아우성> <중독의 농도> 등 다섯 권의 테마 소설이 수많은 청소년 독자들과 공명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사랑’을 열쇳말 삼은 테마 소설이 청소년 독자들을 찾아간다.
우리 삶 가장 가까이에서 늘 주변을 맴도는 단어, 사랑. 사랑을 정의하는 말은 너무나 많다. 정의가 다양하다는 것은 정작 그 어떤 정의도 사랑의 의미를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랑이라 불리는 광활한 감정의 영역을 막 모험하기 시작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사랑은 어떤 형태인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답을 내리는 일은 그 자체로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김리리, 김민령, 김진나, 신현이, 이금이, 전삼혜, 정은숙 등 <사랑의 입자>에 참여한 7인의 작가들은, 가족에 대한 사랑, 나 자신에 대한 사랑뿐 아니라 나이나 성별에 연연하지 않는 연애 감정으로서의 사랑, 필연적으로 두려움을 동반하는 사랑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에 대해 소설적 정의를 내려 보고자 했다. 제각기 다른 빛을 띤 일곱 개의 입자들은 청소년 독자들로 하여금 사랑이라는 방대한 스펙트럼에서 자신만의 빛깔을 발견하게 해 줄 것이다.
중앙대학교에서 아동복지학을 공부하고, 공주교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동화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그 애가 나를 보고 웃다』, 『내 이름은 개』, 『우리는 닭살 커플』, 『쥐똥 선물』,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뻥이오, 뻥』, 『감정종합선물세트』, 『마법의 빨간 부적』, 「이슬비 이야기」 시리즈와 「고재미 이야기」 시리즈, 청소년 소설 『어떤 고백』 등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문장 속에 신비롭고 따뜻한 기호들이 있다. 그런 기호들로 삶의 깊이를 열어 보고 싶어 글을 쓴다. 『디다와 소풍 요정』으로 제5회 비룡소문학상을, 『소년아, 나를 꺼내 줘』로 제15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도둑의 탄생』 『숲의 시간』 등이 있다.
사람들의 속마음을, 우리가 사는 풍경 속 진실을 궁금해하다 작가가 되었습니다.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탐정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동화 <명탐견 오드리> 시리즈,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어쩌면 나도 명탐정』, 청소년소설 『완벽한 가족을 만드는 방법』, 『내일 말할 진실』, 『정글북 사건의 재구성』 등을 썼습니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교육문예창작회에서 어린이문학 공부를 시작했으며, 춘천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어린이문학과 문학교육에 대해 공부했다. 「몸의 상상력과 동화」로 제2회 창비어린이 신인평론상을 받았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가르치고 있다. 쓴 책으로 평론집 『몸의 상상력과 동화』가 있다. 엮은 책으로는 이원수 동화집 『나비 때문에』 『별』, 청소년 테마 소설 『관계의 온도』 『내일의 무게』 『콤플렉스의 밀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