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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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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룬다티 로이의 『자본주의: 유령 이야기』가 문학동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997년 첫 장편소설 『작은 것들의 신』으로 부커상을 수상하며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한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사회운동에 참여하며 조국 인도와 세계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발언해왔다.

아룬다티 로이는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잘못된 방향을 향해 가고 있으며 이를 민중운동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직접 여러 현장을 발 벗고 찾아다니며 활발하게 조사와 취재를 한 끝에 결실을 맺은 이 책은 그가 가장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는 자본주의의 부조리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빼어난 르포르타주로, 아룬다티 로이식 저널리즘의 장점이 잘 드러나 있다.

아룬다티 로이는 자본주의를 송두리째 갈아엎자고, 다소 무모해 보일 정도로 용감하게 선포했다. 혁명가의 재목들을 월급쟁이 활동가로, 펀드 유치 전문가로, 책상 앞을 떠나지 않는 지식인으로, 영화 제작자로 만들어 정면대결을 피하게 만드는 시대에 그의 급진적인 주장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아니, 누가 그의 주장을 급진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었을까? 기업의 교차소유를 금지하고, 천연자원과 물, 전력 등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민영화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주거와 보건과 교육의 권리를 누리도록 만들고, 부자의 자녀들이 부모의 부를 물려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 그렇게 위험한 일일까? 이제 아룬다티 로이와 함께, 다시금 새로운 세상을 상상해봐도 좋을 때인 듯하다.

들어가며: 대통령이 경례를 받았다 009

1부
1. 자본주의: 유령 이야기 017
2. 안나는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080
3. 죽은 남자가 말을 하다 092

2부
4. 카슈미르에 열린 불화의 열매 109
5. 민주주의하기 딱 좋은 날이네 120
6. 아프잘 구루를 목매단 결과 129

마치며: 피플스유니버시티 강연 145

옮긴이의 말 151
주 163

첫문장
장관은 사람들이 마을을 떠나 도시로 가야 한다고, 그게 인도를 위하는 길이라고 말한다.

: 아룬다티 로이는 이 혹독한 보고서에서 우리의 시들어버린 민주주의가 마침내 “인류의 종말”을 불러오고야 말 것인지 되묻는다.
존 버거 (소설가, 미술비평가, 사회비평가)
: 모든 전제정치에 대해 비난하고 저항하며, 희생자들을 위해 탄원하며, 비극적인 일들에 움츠러들지 않고 탐구한다.
타임 (미국 시사주간지)
: 매력적인 글쓰기, 완벽한 문체, 치명적이도록 아름다운 언어로 그녀는 인도의 일상적 비극을 드러내 우리를 다시금 분노하게 만든다.
이현우 (서평가,『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 가난과 빚에 쪼들리는 8억 명의 인도인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4월 20일자 '교양 새책'

수상 :2020년 이호철통일로문학상, 1997년 부커상
최근작 :<지복의 성자>,<작은 것들의 신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자본주의 : 유령 이야기> … 총 16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10종 (모두보기)
소개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풋 워크>, <기사도에서 테러리즘까지>, <런웨이 위의 자본주의>,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북유럽 세계사> 같은 인문서와 <따르는 사람들>, <살인자의 사랑법>, <출구는 없다>, <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엠마>, <오만과 편견> 같은 소설을 포함해 다양한 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문학동네   
최근작 :<나르치스와 골드문트>,<힘내는 맛>,<양의 사수 4>등 총 4,270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49,857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249,891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52,00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