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전문 번역가의 유려한 번역,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작품 해설, 현대적인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 등이 특징인 '엘릭시르판 셜록 홈스 전집'. <셜록 홈스의 회상록>은 탐정으로서 살아온 셜록 홈스의 인생을 축약해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단편집이다.
홈스의 학창 시절과 더불어 추리로 먹고사는 삶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실린 「글로리아 스콧호」, 탐정 생활 초기에 뛰어난 암호 풀이로 나라의 국보를 찾아내 이름을 알린 「머즈그레이브 가문의 의식문」, 경마 대회를 둘러싼 협잡과 살인 사건을 순식간에 간파해내는 「실버 블레이즈 실종 사건」, 최고의 적수 모리아티에게 맞서 끈질긴 두뇌 싸움을 벌이는 「마지막 문제」 등 셜록 홈스라는 캐릭터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단편 11편이 수록되었다.
이 단편들은 아서 코넌 도일이 ‘셜록 홈스’ 시리즈 단편을 가장 왕성하게 발표하던 시기인 1892년부터 1893년에 《스트랜드 매거진》에 실린 단편 12편 중 11편으로, 1892년의 영국판 단행본 초판에 따라 「소포 상자」는 게재 순에 따르지 않고 <셜록 홈스의 마지막 인사>에 실렸다.
007 실버 블레이즈 실종 사건
059 누런 얼굴
097 증권회사의 직원
133 글로리아 스콧호
171 머즈그레이브 가문의 의식문
209 라이기트의 지주들
249 등이 굽은 사내
283 장기 입원 환자
317 그리스어 통역사
355 해군 조약문
423 마지막 문제
461 트리비아
469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