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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장편소설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작가 우타노 쇼고의 '밀실 트릭' 3부작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고금동서 미스터리 소설에 단골로 등장하는 밀실 트릭, 일명 '클로즈드 서클'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낸 작품 세 편을 모았다.

작가 우타노 쇼고는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산장, 외부와 단절된 외딴섬, 하인과 손님이 드나드는 서양식 저택 등 전형적인 밀실 살인사건 장소를 작품의 배경으로 삼고, 기존 추리소설의 작법을 살짝 비트는 유머와 위트를 선보이며 고전과 현대를 넘나든다. 앨러리 퀸, 에도가와 란포 등 고전 미스터리 소설의 패러디와 인용이 곳곳에 등장하는 작품.

표제작인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에는 각종 미스터리 소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명탐정'의 현대 버전이 등장한다. 매일같이 명탐정의 시니컬한 푸념과 넋두리를 들어주다 지친 탐정의 조수 다케무라는 갑작스럽게 살인사건을 맞닥뜨리고도 경찰의 의뢰 없이는 일을 할 수 없다며 꿈쩍 않는 스승을 대신해 직접 사건 해결에 나선다.

'생존자, 1명'은 90년대 일본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는 옴진리교 사린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관이라는 이름의 낙원에서'는 서양의 고전 미스터리 소설에 대한 오마주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한 탐정소설 애호가가 교외의 부지에다가 직접 소설에 나올 법한 저택을 세우고, 오랜 친구들을 초청해 추리게임을 펼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007
생존자, 1명 109
관館이라는 이름의 낙원에서 215
옮긴이의 말 325

수상 :2010년 일본 본격미스터리대상, 2004년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2004년 일본 본격미스터리대상
최근작 :<밀실살인게임 2.0>,<밀실살인게임>,<밀실살인게임 마니악스> … 총 10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46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다양한 장르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쓰다 신조의 《노조키메》 《괴담의 집》 《흉가》 《화가》 《우중괴담》 《일곱 명의 술래잡기》와 《검은 얼굴의 여우》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미아키 스가루의 《3일간의 행복》과 구시키 리우의 《사형에 이르는 병》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정수 (옮긴이)의 말
정통 미스터리의 상징과 같은 자못 진지한 배경에서 미스터리 소설의 클리셰를 희화화하는 인물들의 언행은 미스터리 팬들에게 많은 재미를 안겨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에서는 ‘명탐정’이라는 캐릭터를 비아냥거리는 듯하고 「관이라는 이름의 낙원에서」는 ‘추리소설’을 애들 놀이처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작품을 읽어나가는 동안 미스터리를 향한 작가의 애정이 어렴풋이 느껴지는 것은, 작가 또한 이 장르를 사랑하는 한 사람의 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흐르는 세월 속에 낡아버린 정통 미스터리란 장르에 아쉬움을 느끼긴 해도, 여전히 깊은 애정을 갖고 있음을 은근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연륜 있는 작가의 매몰찬 한 문장 한 문장이 사실은 애정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닐까. 저만 이런 생각을 한 것이 아니리라 믿습니다.

문학동네   
최근작 :<나르치스와 골드문트>,<힘내는 맛>,<양의 사수 4>등 총 4,270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49,857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249,891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52,00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