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소년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가 김선영의 책이 리커버 특별판으로 출간됐다. 김선영의 작품은 성인 독자가 읽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의미 있는 소설이지만 안타깝게도 청소년문학에 대한 편견 혹은, 외형적인 모습으로 인해 그간 일반 독자의 선택에서 다소 멀어졌던 경향이 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개선하고, 김선영의 밀도 높은 작품을 일반 독자에게 널리 소개하고자 리커버 특별판이 탄생했다.
이번 리커버 특별판으로 출간되는 작품은 김선영 작가의 대표작 <시간을 파는 상점>을 비롯해 <특별한 배달> <미치도록 가렵다> <열흘간의 낯선 바람>으로 총 4종이다. 저마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김선영 특유의 문체로 진중한 주제를 쉽고 재미나게 전달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 옷을 입은 김선영 리커버 특별판 4종은 기존 독자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이, 김선영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할 것이다.
첫 번째 의뢰인, 그놈
축 개업, 시간을 파는 상점
잘린 도마뱀 꼬리
크로노스 대 카이로스
지구의 균형을 잡아주는 사람
어머니를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천국의 우편배달부
자작나무에 부는 바람
가네샤의 제의
불곰과 살구꽃
일 년 전에 멈춘 시계
망탑봉 꼭대기에서 뿌려주세요
시간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모른다
바람의 언덕
미래의 시간에 맡겨두고 싶은 일
특별판에 부쳐
작가의 말작가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