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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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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8월, 아베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정책과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발표하자 한국은 충격에 빠졌다. 한국 정부와 기업은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처럼 일본이 과감한 무역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이유는 자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청년실업에 시달리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완전고용을 달성했고, 서울 번화가에는 임대문의 전단지가 가득한데 반해 도쿄의 공실률은 1%에 불과하다. 일본은 한일 무역전쟁으로 인한 타격이 있을지라도, 자국 경제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버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 20년간 거주하며 일본의 불황기와 호황기를 모두 지켜본 와세다대학교 박상준 교수는 <불황탈출>을 통해 “이럴 때일수록 냉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치밀하게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특히 우리보다 한발 앞서 불황을 탈출한 일본에서 힌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삼성과 LG에 역전당하고, 20년 불황에 시달리던 일본은 어떻게 부활했을까? 한국은 일본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한국 경제에 산재한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일본을 통해 찾아본다. 머리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매일경제신문 2019년 8월 22일자 '신간' - 국민일보 2019년 8월 24일자 '200자 읽기' - 동아일보 2019년 8월 24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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