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지적 탐험과 흥미진진한 추리 구조로 유럽 서점가를 휩쓴
<뒤마클럽>의 작가 레베르테의 해양 스릴러. 보물을 운반하다 가라앉아버린 데이 글로리아호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빚어내는 모험과 음모, 욕망에 관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18세기 스페인의 카를로스 3세 통치기, 계몽주의에 반발했다는 이유로 예수회는 추방당할 위기에 처한다. 예수회 수뇌부는 왕과 각료들을 매수하기 위해 거액의 에메랄드 원석을 마련하는데... 그 에메랄드가 실린 데이 글로리아 호가 의문의 해적선에 의해 침몰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수세기가 흐른 후, 해양 박물관 큐레이터 탕헤르는 전직 선원이자 숙명주의자인 코이에게 데이 글로리아호를 함께 찾자고 제안한다. 보물사냥꾼 팔레르모가 얽혀들면서, 그들의 보물선 찾기는 순탄하지 않게 진행되는데...
프롤로그
1. 307번 경매품
2. 사이렌의 노래
3. 사라진 배의 미스터리
4. 위도와 경도
5. 자오선
6. 신사와 불량배에 대한 수수께끼
7. 에이햅 선장의 금화
8. 데이 글로리아 호의 행방
9. 카르판타 호와의 만남
10. 해적들의 해안
11. 죽음의 해역
12. 카르타헤나에서의 하루
13. 지도제작 전문가
14. 초록색 바닷가재의 비밀
15. 악마의 무지개
16. 이름 없는 배들의 공동묘지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