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주 (전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현 교수) :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고 합니다. 특히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까닭은 철학적인 사고를 통해서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의 철학적 사고 훈련은 쉽지는 않지만 가능하고 또 꼭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교재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대학에서 철학과 초등교육을 전공한 교사가 어린이의 철학적 사고 훈련을 돕기 위해 실시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책이라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김복근 (경상남도 거제 교육지원청 교육장·문학박사) : 『초딩, 철학을 말하다』는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둘러싸고 10가지 철학적 물음을 제시하면서 어린이 스스로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려 냅니다. 어린이들의 호흡은 짧고 감각적입니다. 그래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한 다음 의미를 전달함으로써 문제에 다가가는 집중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철학을 통해 어린이들의 밝고 맑은 심상을 아름답게 그려 낸 이 책은 어려운 현실 문제를 극복하는 청량제 구실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