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아이의 성격이 고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준다. 전면에 나서지 않지만 누구보다 신중하고 강단 있게, 적극적으로 자신을 만들어가는 내향적인 아이의 무한한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저자는 내향성은 원래부터 타고나는 그 사람만의 고유 기질이라고 말한다.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특성이 다를 뿐이라는 것. 이러한 특성을 부모가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잠재력을 길러주느냐가 더 중요하다. 내성적인 아이의 성격이 고쳐야 하는 것이나 약점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준다.
내성적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그간 이해할 수 없어서 답답했던 아이의 행동, 사회적 기준과 달라서 그냥 두기에 두려웠던 아이의 행동에 대한 올바른 시선을 찾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내성적인 아이의 행동 특성을 살펴보고,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고 표현하는지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내성적인 아이의 코드를 읽으면 이해할 수 없었던 아이의 행동이 이해되기 시작할 것이다.
숙명여대 아동심리학 박사 학위를 마치고 한양대 겸임 교수와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단국대행정법무대학원 외래 교수를 역임했다. 아동심리치료 전문가로서 EBS [생방송 60분 부모] 패널로 방송 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와 유튜브 채널 [이정화의 투닥토닥]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성적 아이의 힘』, 『엄마표 독서코칭』, 『감정조절 못하는 부모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아이의 그릇』이 있으며, 해설로는 『나는 소심해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