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와 프리드리히 대제 시대에서 나폴레옹과 메테르니히 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 동안 빈을 중심으로 활동한 고전주의 작곡가들과 합스부르크 왕가에 충직했던 한 백작의 이야기. 빈 고전주의 3대 거장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당시의 정치, 사회, 역사적 배경과 함께 해설한다.
클래식 음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고전파 음악가들이 어떤 삶의 궤적을 그렸는지, 그들의 고난과 역경은 어떤 것이었는지, 주옥같은 이들의 작품은 어떤 사회 역사적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정치가 권력가 세력가와 이 음악가들의 관계는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근대 유럽의 역사에 비추어 이야기한다.
익숙한 작곡가와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클래식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하는 동시에 당시 음악가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펼쳐진 역사적 사건과 배경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인문학 독서의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그밖에도 바흐, 비발디, 헨델, 살리에르, 모차르트 2세 등 다양한 음악가들이 등장하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브라디미르 호로비츠가 연주한 베토벤의 '발트슈타인 소나타'와 하이든의 '황제' 그리고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수록한 부록 CD를 함께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등 기업에 다년간 근무했으며 대구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했다.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를 시작으로 《넥스트 소사이어티》와 《클래식 드러커》까지, 피터 드러커의 최근작 그리고 《경제인의 종말》 《경영의 실제》와 같은 드러커의 초기 및 중기의 주요 저서 등 다수의 책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했다. 피터 드러커의 철학과 사상을 널리 알리는 데 왕성한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