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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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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제1회 김혜정의 <하이킹 걸즈>를 시작으로 제10회 박하령의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까지 십 대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온 비룡소 블루픽션상이 제11회를 맞이하여 최현주 소설집 <지구 아이>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단편 부문 역대 첫 수상작으로 폭력, 상실, 공포 등 어른이 되어 가는 길목에서 목격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을 문학적 상상과 감수성이 담긴 여덟 편의 예리한 이야기로 담아냈다.

심사위원-김진경(시인, 동화작가), 김경연(청소년문학평론가), 이옥수(청소년소설가)-은 “이 세상에 아무 이유 없이 툭 던져지는 돌멩이처럼 아무 배경도 없이 갑자기 무대에 등장하였지만, 그 존재 조건을 수락한 상태에서 새로운 행위를 결단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는 사람”의 모습을 “IMF 체제를 겪은 자기 세대의 감수성”을 통해 보여 주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했다.

데뷔작이지만 과감하고 굵직한 선으로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노련미 돋보이는 단편들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오랜 기간 습작을 거친 최현주 작가가 십여 년 전부터 최근까지 완성해 온 작품들이다. <지구 아이>의 포문을 여는 「밤의 캠핑장」과 또 다른 단편 「지구 아이」는 형광 빛을 내뿜는 물고기에 물린 친구의 위기,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만이 남은 버려진 지구에서 생존을 위해 악을 선택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며 SF를 통해 인간성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한편 「여우 도깨비불」과 「골목잡이」는 심사 과정에서 작가의 출발점과 작품의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단편으로 손꼽혔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결핍된 세상에 던져졌지만, 결국 복잡한 미로 같은 곳에서도 스스로 길을 만들어 달리는 소녀와 소년의 모습은 소설집 전체를 관통하며 강한 잔상을 남긴다. 폭력을 스스로 경험하거나 목격하게 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귀신의 집」, 「거인의 발자국」, 「돌개바람이 휘몰아치고」는 폭력의 여러 변주를 보여 주며 두렵지만 꼭 마주해야 할 진실을 꺼내 놓는다.

밤의 캠핑장
여우 도깨비불
골목잡이
지구 아이
귀신의 집
거인의 발자국
울지 않을 용기
돌개바람이 휘몰아치고

작가의 말

첫문장
한낮의 찌는 듯한 더위에 숨이 막혔다.

수상 :2017년 블루픽션상
최근작 :<우리들의 밸런스 게임>,<용기의 쓸모>,<내일의 생존기>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치유할 힘이 있다고 믿으며, 그 희망의 근거를 찾아 기록하는 이야기꾼이 되길 꿈꿉니다.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였고 청소년 소설집 《지구 아이》와 《내일의 생존기》, 청소년 앤솔러지 《용기의 쓸모》(공저)를 출간했습니다. 전자책으로는 장르 소설인 《유리섬》과 교보문고 ‘창작의날씨’에 연재한 《가면놀이》가 있습니다.

비룡소   
최근작 :<하리하라의 과학 배틀>,<응가 통 좀 보여 줘!>,<조관순, 학교를 뒤집다>등 총 1,773종
대표분야 :그림책 1위 (브랜드 지수 4,373,000점), 국내창작동화 2위 (브랜드 지수 1,828,529점), 외국창작동화 2위 (브랜드 지수 2,164,50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