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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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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 네슬레 스마티즈 상을 받은 에밀리 그래빗은 유행이란 헛된 가치를 유머러스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들려준다. 자아정체성이 매우 강해지는 시기의 아이가 주변인의 의견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좋은지도 알게 해준다. 남들의 평가에 휩쓸리지 않고 마음의 소리를 듣는 허버트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를 알고 더욱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허버트에게는 모자가 하나 있었다. 어렸을 때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준 모자였다. 보들보들 포근한 데다 귀도 따뜻하게 덮어 주어 허버트 마음에 쏙 들었다. 하지만 모자를 본 친구들은 “그 모자 뭐야?” 하고 놀리기 시작했다. 잔뜩 풀이 죽은 허버트는 곧 친구들 모자랑 비슷한 새 모자를 사기로 결심했다. 요즘 최신 유행한다는 온갖 과일로 만들어진 모자였다. 그 모자는 세련되고 멋있는데 맛까지 좋고 심지어 몸에도 좋았다. 허버트한테는 조금 안 어울리는 것 같았지만, 요즘 제일 유행하는 모자라니까 얼른 쓰고 바깥으로 나갔다. 그런데 허버트를 보자마자 친구들이 또 놀리기 시작했다. “하하, 구닥다리 모자잖아!” 하고. 친구들은 금세 바뀐 유행에 맞춰 또 새로 나온 최신 유행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 독특하고 새로운 모자들의 향연, 진짜 나를 발견하게 하는 이야기, 기발하게 행복한 결말까지! : 읽을 거리, 이야기할 거리가 넘쳐 흐르는 놀라운 그림책! : 에밀리 그래빗만의 독특한 유머는 독자들을 배꼽 잡게 만든다. : 연필, 수채화, 아크릴을 모두 사용해 아름답고 따뜻한 데다 재미있기까지 한 그림을 완성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2월 1일자 '어린이 신간' - 동아일보 2018년 2월 3일자 '책의 향기/그림책 한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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