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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상상력이 이끄는 판타지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아이의 자취가 배어있는 헌옷으로 만든 새 이불을 덮고 잔 그날 밤, 아이는 환상 속의 세계를 여행한다.

새 이불은 아이가 아기였을 때 처음 썼던 침대 이불, 잠옷, 커튼, 아이가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바지의 헝겊으로 만든 조각이불. 아이는 이불을 이루고 있는 조각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어렸을 때의 기억을 떠올린다. 지금은 가장 아끼는 인형 '샐리'를 만들었던 조각 천을 찾다가 아이는 잠이 든다.

아이가 잠든 동안 새 이불은 별빛을 받아 새로운 세계로 탈바꿈한다. 조각 하나하나마다 서커스, 숲속, 강가, 꽃밭 등의 살아있는 세계가 되고, 아이는 인형 '샐리'를 찾으며 조각들의 세계를 돌아다닌다.

저자 앤 조나스는 조각보 한장 한장을 섬세하게 그려내었다. 또한 짧은 대사 속에 '샐리'(인형의 이름이다)가 반복되면서 묘한 운율을 만들어낸다. 옮긴이가 시인 나희덕이라는 점을 기억해낸다면, 글자 한자 한자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님을 알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먼저 아이가 자랄 때의 추억이 깃든 천으로 새 이불을 만들어준 엄마의 정성과 알뜰함에 감동하게 된다. 그리고 조각 이불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아이의 마음에 이내 동화되어 버릴 것이다. 이윽고는 조각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에 빠져, 아이를 따라 '샐리-' 라고 외치며 함께 인형을 찾아다닐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작 :<바로 또 거꾸로>,<아슬아슬한 여행>,<기묘한 왕복 여행> … 총 67종 (모두보기)
소개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자랐다. 쿠퍼 유니온 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편인 도날드 쿠루스와 여러 해 동안 함께 일해왔다.

지은 책으로 <당신이 아기였을 때>, <아기곰 두 마리>가 있으며, 1983년 '뉴욕타임스'가 '최고의 어린이 도서'로 선정한 <기묘한 왕복 여행>, <구멍과 엿보기>가 있다.
최근작 :<매일, 시 한 잔>,<활자낭독공간>,<매일, 시 한 잔 : 두 번째> … 총 107종 (모두보기)
소개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파일명 서정시』 『가능주의자』,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예술의 주름들』 등이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비룡소   
최근작 :<하리하라의 과학 배틀>,<응가 통 좀 보여 줘!>,<조관순, 학교를 뒤집다>등 총 1,772종
대표분야 :그림책 1위 (브랜드 지수 4,372,342점), 국내창작동화 2위 (브랜드 지수 1,827,388점), 외국창작동화 2위 (브랜드 지수 2,164,19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