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음악대와 함께 배우는 쉽고 재미난 배수, 공배수.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쉽게 알려주는「수학 그림동화」시리즈 8권이다. 수학 교사였던 지은이가 배수와 공배수의 응용문제를 줄 맞춰 행진하고 싶어 하는 동물 음악대 이야기로 풀어내어 배수와 공배수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서는 동물 음악대가 몇 마리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하는 과정을 배수와 공배수 개념을 이용해 친절하게 알려준다. <아씨방 일곱 동무>의 작가 이영경의 삽화가 이야기에 재미를 주고, 수학적 이해를 돕는다.
이 그림책은 초등학교 5학년 과정에서 다루는 배수 공배수의 응용문제를 재미난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어느 날 여러 동물들에게 꼬마 모차르트가 보낸 초대장과 연주할 악기가 배달된다. 깽깽이가 둥둥 북을 치고 걸어가자, 고양이가 채앵 채앵 심벌즈를 치며 따라온다.
이어 토끼와 다람쥐, 원숭이, 돼지…… 가 악기를 연주하며 따라붙는다. 몇 마리가 모이느냐에 따라 한 줄로, 두 줄로, 세 줄로 걸어 보면서 보기 좋게 줄 맞추어 걸어간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 수학1, 수학2 및 대학 입시용 교재 여러 권을 집필했습니다. 수학 그림책 『떡 두 개 주면 안 잡아먹지』, 『꼬끼오네 병아리들』, 『꼬마 모차르트의 동물 음악대』 등에 글을 썼고, 『원』, 『삼각형』, 『사각형』, 『수학 천재로 만들어 주는 수학 놀이』, 『생활에서 발견한 수학 55』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대구에서 태어나 명덕초등학교, 대명여중, 경일여고, 서울대학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그림책은 물론, 빵 봉지 그림에 이르기까지 인쇄된 그림에 매료되어 어릴 적부터 그림책작가를 꿈꾸었습니다. 『아씨방 일곱 동무』, 『넉 점 반』, 『봉지공주와 봉투왕자』, 『묘생이란 무엇인가』 등의 그림책을 출간했고, 재미와 아름다움에 대한 모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