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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작가가 1975년 9월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를 시작한 국내 잡지 역사상 가장 긴 연재소설로, 작가와 그 가족, 그리고 주변 이웃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한 작가의 일기와 같은 글 <가족>. 321회분(2002년)부터 최근 400회분(2009년 8월호)까지 글들을 <가족 앞모습>과 <가족 뒷모습>, 2권의 책으로 엮었다.

작가는 <가족>과 함께 청년기, 장년기, 중년기를 지나 이미 환갑이 넘은 나이가 되었고, 두 남매는 출가하여 사위와 며느리가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되었으며 어느덧 두 손녀딸 정원이와 윤정이도 새로운 인물로 <가족>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창 연재 중이던 1987년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이후 큰누이, 막내누이와도 작별을 고했다. 작가는 이 <가족>을 중심으로 살아 가고 늙어 가며 인생을 배워 나가고 있었던 셈이다.

이번에 출간된 <가족 앞모습>과 <가족 뒷모습>에는 최인호 작가의 글과 함께 사진가 주명덕과 구본창의 사진이 각각 어우러져 가족의 앞, 뒤의 다양한 모습이 보다 따뜻하게 조명된다. 덧붙여 작가는 400회의 인생행로를 통해 만나고 스쳐갔던 사람들과 이웃들, 앞으로 만나게 될 모두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

그동안의 연재 글들은 <신혼일기>(1975~1979), <견습부부>(1979~1984), <보통가족>(1984~1987), <좋은이웃>(1987~1992), <인간가족>(1992~1995),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1995~1999),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1999~2002)로 출간되었다.

가족 앞모습 321회(2002년 6월) ~ 360회(2005년 9월) 총 40편
책머리에 / 나의 클레멘타인, 가족 / 명명백백한 나의 마음 / 시가 피우는 취미 / 아내는 ‘수호천사’ / 말의 문은 닫고, 지갑의 문은 열어라 / 꽃 피고 새 우는 나의 집 / 오만에서 본 바다거북 / 바다로, 세계로 나아가라! / 유향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 오, 나의 태양이여! / 내 얼굴을 본 적이 있는가 / 할아버지의 사랑법 / 탈북 여성 이혜리의 꿈 / 자신의 일부를 주어라 / 마님, 미니 스커트 입은 춘향이가 되시어요 / 바람과 먼지와 풀처럼 /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해도 / 영원한 스승의 눈물 / ‘최사모’를 아시나요? / 큰스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 고요를 잃어버린 도시 / ‘장엄한 업적’을 이룬 나라 /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 30년 만에 천국에서 온 편지 / 마음의 수술로 없애고 싶은 주름살 / 해인당을 떠나며 / 노래의 날개를 타고 돌아온 누나 / 새 집 예찬 /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 안녕하세요 / 뉴스형 인간으로부터의 자유 / 즐거운 편지 / 35년 만에 들은 아내의 노래 / 해방둥이의 운명 / 목욕의 즐거움 / 강운구, 수고했소. 이젠 돌아가도 좋소 / 행운을 부르는 꿈 / 잘 가라, 7401 / 인생은 유치찬란해 / 사랑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

가족 뒷모습 361회(2005년 10월) ~ 400회(2009년 8월) 총 39편
책머리에 / 일곱 켤레의 신발 / 텅 빈 충만 / 아내의 일침 / 스스로에게 세 번 이상 물어라 / 인생이란 짧은 기간의 망명이다 / 마음껏 서로 껴안으라, 외로운 인생이여 / 나의 클레멘타인 / 은하수 / 영원의 눈으로 현재를 보라 / 또 하나의 아들 성민석 / 자장면 한 그릇 / 내 귀는 소라 껍데기 / 만화가 윤승운 선생님 / 버리고 싶은 습관 / 너희가 우정을 아느냐 / 추억이 없는 곳 / 내 책상 위의 우주 / 빛나는 면류관 / 나는 연애소설을 쓰고 싶다 / 어머니의 화장 / 잘 가라, 게리 쿠퍼 / 보물찾기 / 걱정인형 / 참는 것이 힘이다 / 아가의 이름 / 당신의 페르소나 / 사랑해 / 믿음 / 어머니의 냄새 / 길 없는 길 / 어느 날 피맛골에서 / 동백아가씨 / 정리의 기술 / 새봄의 휘파람 / 천상의 점심 식사 / 나의 게쎄마니 동산 / 나의 주인공 / 나를 위해 울고 있는 그 사람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수상 :2011년 동리문학상, 2003년 현대불교문학상, 1999년 가톨릭문학상, 1982년 이상문학상, 1972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겨울나그네 2>,<겨울나그네 1>,<최인호의 인생 꽃밭> … 총 22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KOREA ; In the 1980's>,<Incognito>,<심심하다> … 총 24종 (모두보기)
소개 :

최인호 (지은이)의 말
이 낡은 앨범에 나오는 아내를 비롯한 나의 가족들은 이웃에 함께 사는 여러분 모두의 가족이며, 그러므로 이 이야기는 단순히 내 가족의 개인사가 아니라 여러분 모두의 가족사家族史일 것이다. (중략) 열 권을 채운 후 이 교향곡을 끝내게 될지 아니면 영원히 미완성으로 남게 될지는 오로지 신만이 알고 있는 몫이겠지만 400회의 인생행로人生行路를 통해서 만났고 스쳐갔던 사람들, 함께 걷고 있는 수많은 이웃들, 앞으로도 만나게 될 나그네들 모두가 한 가족임을 깨달은 요즘 나는 그 모든 소중한 인연들과 삼라森羅와 만상萬象을 향해 고맙다는 사랑의 말을 전하고 싶다. ('<가족 앞모습> 책머리에' 중에서)

'가족'을 400회 연재하는 35년여 동안 내 곁에 가족으로 함께 머물러 있어 주었던 아내와 다혜, 도단이. 우리 집의 바닷가로 소리치며 달려온 사위 민석이와 며느리 세실이. 조가비를 줍고 있는 손녀 정원이와 윤정이. 재미있게 함께 놀다 배를 타고 가없는 수평선 너머로 떠나가 버린 내 엄마와 큰누이, 그리고 작은누이. 이 모든 사람들은 바닷가에서 함께 뛰놀던 천둥벌거숭이들인 것이다.
그러나 이 벌거숭이들은 부모가 태어나기 전 창세기 때부터 하느님이 직접 진흙으로 빚어 만들고 입김을 불어넣은 인간들이며, 하늘과 땅이 갈라지기 전 낙원의 동산에서 벌거벗고 있으면서도 부끄러운 줄 몰랐던 지아비와 지어미들인 것이니. 이 신성한 가족이여, 신비한 인생이여. ('<가족 뒷모습> 책머리에' 중에서)

샘터사   
최근작 :<빛날 수 있을까>,<쓰기 일기>,<[큰글자책] 어디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가요>등 총 447종
대표분야 :에세이 8위 (브랜드 지수 755,236점), 정리/심플라이프 14위 (브랜드 지수 4,184점), 과학소설(SF) 17위 (브랜드 지수 30,976점)
추천도서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이 책은 다음 세대에게 앞 세대의 지혜와 사랑을 전하고자 샘터에서 정성껏 만들어 가고 있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중 한 권입니다.

왜 전 세계 옛이야기 속 어린 주인공들은 집을 나서 길을 떠나는 모험을 할까요?

이 책이 좋은 길동무가 되어 여러분 모두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성구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