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조니와 수탉 프란츠, 뚱뚱보 꿀꿀이가 매일매일 겪는 농장의 아기자기한 하루를 깔끔하게 그려냈다. 눈 오는 날 썰매 타기, 젖소 밀리와 함께 카우보이 놀이하기, 비행기 조종사가 되어 하늘을 날기, 여우에게 쫓기는 토끼 깡총이 구해주기. 세 친구는 매일매일 신나게 시간을 보낸다.
매일매일 느꼈던 작은 일들을 시시콜콜하게 하지만 너무나 즐겁게 쓴 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의 그림책. 특히 각 동물의 특징을 부각해 그린 카툰식의 일러스트가 웃음을 자아낸다. <친구가 필요하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걀> 등을 그린 헬메 하이네의 작품이다.
1941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나 경제학과 미술을 공부했어요. 세 친구인 돼지와 닭, 생쥐의 이야기로 함께 사는 법과 우정의 소중함을 전한답니다. 지금까지 만든 책이 3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전 세계에서 무려 2천5백만 권이 넘게 읽혔어요. 많은 작품이 프레미오 그라피코 상, 독일아동청소년 문학상 등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세 친구』 『신비한 밤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걀』 『곰보다 힘센 책』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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