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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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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오륙십 년 전인 ‘가까운 옛날’을 다룬다. 1960년대의 아이 상구가 이제는 귀밑머리 희끗한 젊은 할아버지가 되어 오늘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 1960년대 흑백사진들을 길잡이 삼아 이야기를 만들어 엮은 특별한 그림책이다. 보통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을 담은 빛바랜 사진과 그 시절을 재현한 아기자기한 그림들, 기억을 떠올리며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정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정겨운 조화를 이룬다.

휴대폰만 집어 들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하루에도 수십 장씩 사진을 찍고 지우는 시대에 작가는 사진을 찍으려면 사진관에 가야 했던 시절, 사진 한 장 한 장이 그리도 귀했던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달라지지 않은 건 무엇일까.

작가는 말한다. “상구 아버지의 사진 속에 동네 사람들의 삶과 동네의 역사가 모두 담긴 셈”이라고.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보면서 사람들은 기쁘고 자랑스러웠던 일들, 행복했던 순간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또 기념”했다고. 그리고 그 사진들을 통해 어제의 아이와 오늘의 아이가 소통하고 있다.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연합뉴스 2018년 7월 16일자

최근작 :<사진관집 상구>,<돼라 돼라 뽕뽕>,<갯벌이 좋아요 3D> … 총 23종 (모두보기)
소개 :강경에서 태어나 숙명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했다. 1986년 옛이야기 그림책 《은혜 갚은 두꺼비》를 출간하면서 그림책 작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그림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갯벌이 좋아요》 《반짝반짝 반디각시》 《쪽빛을 찾아서》 《으악, 도깨비다!》 《안녕, 꼬마섬!》 등이 있으며 《개구리네 한솥밥》 《견우 직녀》 등에 그림을 그렸다.
최근작 :
소개 :정읍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 오리엔탈 사진학교를 졸업했다. 1941년 강경에 정착하여 전원사진관을 열었다. 전원사진관은 논산 지역에서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사진관으로 초상사진 전문 스튜디오다. 1985년 타계할 때까지 강경에 거주하면서 강경 일대 초·중·고교의 앨범을 제작하고 각종 예식 사진 등을 촬영하며 지역 사람들의 일상과 희로애락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유애로 (지은이)의 말
금강 하류에 위치한 강경은 비옥한 평야와 포구를 두루 갖춘 금강 물류의 중심지였습니다. 크고 작은 고깃배들이 모여드는 곳이라 생선을 오래 보관하기 위한 염장법과 수산 가공업도 발달했지요. 포구에는 전통 방식으로 젓갈을 숙성하는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섰고, 인심 넉넉한 강경의 젓갈가게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은 해 질 무렵이면 붉은 비단처럼 아름답게 반짝였어요. 강경 사람들은 금강을 ‘비단강’이라 불렀지요. 옥녀봉 아래로 비단강을 끼고 도는 마을 풍경은 지나간 시간을 차곡차곡 담아 안고 있습니다.
1919년에 태어난 유석영은 일본 도쿄 오리엔탈 사진학교를 졸업하고, 1941년에 논산 지역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사진관을 열었습니다. 1985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강경에 거주하면서 강경 일대의 초·중·고교의 앨범을 제작하고 마을의 생활상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사진 자료와 기록들이 대부분 소실되어 그 이후의 기록들만 남아 있어요. 이 책에서 처음 공개되는 유석영의 흑백사진에는 1960년대 강경의 일상과, 그의 삶과 정서가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강경의 옛 사진가는 자연과 아이들,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 다정하게 말을 건넵니다. 아버지를 졸졸 따라다니고 아버지의 암실에 들어가기를 좋아했던 꼬맹이 상구는 어린 날의 제 모습과 많이 닮았습니다. 빛으로 마음을 담는 사진 이야기를 끊임없이 들려주고 꽃과 음악과 아이들을 좋아했던 강경의 사진가, 나의 아버지와 함께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보림   
최근작 :<아기 강아지>,<크리스마스 생쥐>,<아기 유니콘>등 총 569종
대표분야 :어린이를 위한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155,948점), 그림책 3위 (브랜드 지수 2,768,165점), 그림책 13위 (브랜드 지수 61,668점)
추천도서 :<한양 1770년>
저는 읽고 싶은 책의 표지, 뒷표지, 목차 그리고 머리말을 순서대로 읽어, 책에 대한 기대와 흥분 그리고 떨림의 독서를 충분히 즐긴 후에야 본문을 읽기 시작합니다. 소개하는 &lt;한양 1770년&gt;은 1770년 정월대보름 하루를 통해 조선 후기 생활사의 모든 것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작은역사> 시리즈 5권 중 한 권으로, 7년간의 지난한 작업을 통해 완성된 그림책이며, 편집, 기획, 디자인 포맷을 수출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읽은 이로 하여금 그림책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권종택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