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100명의 한국 위인을 뽑아 열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나라를 세운 시조에서부터 독립투사, 과학자, 예술인, 종교에 귀의한 인물들까지 다양한 주제에 맞춰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먼저 그 인물의 중요한 사건을 이야기식으로 서술한 후, 약력을 소개하고, 마지막에 짤막한 에피소드나 간략한 역사 상식을 첨부하는 형식의 구성이다.
예를 들어 세종 대왕의 경우는 훈민정음을 만들게 된 동기와 과정을 일화로 엮은 후,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과 훈민정음이 지금의 한글과 다른 점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아이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는 우장춘 박사는 완도에서 섬주민들을 설득하여 품질 좋은 채소를 기르게된 과정을 먼저 이야기하고, 일본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부터 평생을 연구에만 몸바쳤던 약력이 뒤따른다.
일화를 중심으로 쉽게 구성한 점과 일반적인 시대별 구성이 아니라 주제별로 엮어 놓은 점이 돋보인다. 한국의 위인들은 대부분 소개가 되어 있어, 처음부터 모두 읽어 보아도 좋고, 옆에 두고 궁금할 때 마다 찾아보아도 좋을 것 같다.
경기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만능 스포츠맨으로 수원시 배구연합회 소속 김연 배구클럽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배구광이기도 하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아내와 중학생 딸이 열광적인 응원전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린 책으로는 『멀뚱이의 일기』(시리즈 6권), 『어린이를 위한 쏭내관의 재미있는 경복궁 여행』, 단행본으로는 『동양고전의 바다에 빠져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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