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아마존에서 살아남기>에 이은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권.
개썰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간 주인공 일행. 그러나 대회 코스를 헬기로 돌아보던 중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게 되고, 영하 40도를 넘는 알래스카의 빙하 지대에 고립된다. 주인공은 그 동안 습득한 서바이벌 상식을 총동원해서 난관을 헤쳐나가려고 하는데...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극지방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과 에스키모 인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와 얼음과 눈의 신비, 눈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품 등에 대한 자연 과학 상식도 담겨있다.
최덕희 (지은이)의 말
안녕하세요. '살아남기 시리즈'를 쓴 최덕희입니다.
먼저 제가 쓴 책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조금 부끄럽군요!! 좀 더 잘 쓸 것을! 특히 빙하에서 살아남기는 4권 중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입니다. 툰드라를 배경으로 한 과학과 자연생태를 얘기하고 싶었는데, 극한상황을 배경으로 해야한다는 출판사의 편집원칙 때문에 넣지 못했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꼭 한번 쓰려고 합니다.
특별히 제가 기회가 주어져 실크로드를 갔다온다면 어린이용 실크로드 시리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제 '살아남기 시리즈'는 빙하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것 거듭 감사드립니다. 화산에서 살아남기는 글작가와 만화가 모두가 바뀌게 됩니다.
참고로 저의 다음 작품은 '글송이'라는 출판사에서, 바다와 원시시대, 아프리카 등을 배경으로 한 어드벤쳐 과학상식 시리즈로 나올 예정입니다. 재미도 재미지만 '살아남기'에서 못내 아쉬웠던 과학원리들을 마음껏 풀어쓰고 싶습니다.
기대해주시고 그럼 안녕히....
(2002년 9월 24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