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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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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데뷔작 <키친>으로 이름을 알린 이래, 읽는 이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 온 요시모토 바나나. <안녕 시모키타자와>는 '젊은이의 거리' 시모키타자와를 배경으로,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풍경을 그린 요시모토 바나나의 사랑스럽고 독특한 신작이다.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골목골목 가득 찬 동네 시모키타자와. 소중한 가족의 죽음이라는 상처를 딛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이사해 온 주인공 요시에는 그곳에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안고 있는 이웃들을 만나고, 계절의 흐름과 함께 아픔을 조금씩 잊어 가고, 새로운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떠나보내고,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며 거리와 함께 성장해 간다. 아빠를 잃은 충격을 서로 위로하는 요시에와 엄마, 요시에가 일하는 비스트로 '레 리앙'의 사람들, 차 한 잔, 책 한 권을 사러 가서 마주치는 마음 따뜻한 단골 가게 주인들. 그 모두가 같이 엮어 가는 이 작품은 장소에 깃든 그처럼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인생의 본질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시모키타자와에서 생활하고 있는 작가가 소개하는 숨은 명소와,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오노 마이의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안녕 시모키타자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1년 8월 20일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1년 8월 20일 문학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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