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몇몇 단편은 내 작품 중에서 가장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 요시모토 바나나"
상처와 치유, 상실과 따뜻한 위로를 이야기하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최신작이 출간됐다. 까맣게 잊고 있던 소중한 기억, 스스로도 알지 못하던 진짜 속마음이, 사실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몸에 기억되어 있다는 작가의 생각이 짤막하고 상큼한 느낌의 단편들로 형상화된다.
"알로에가, 자르지 말라고, 하는구나." 식물과 교감을 나누던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힘' 이야기('초록 반지'), 아홉 살 때 알코올 중독인 엄마에게 납치당했던 사건을 그린 '보트', 소박한 삶을 꾸려나가던 주인공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눈치채게 되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등 마음과 몸, 사람과 풍경이 하나 되는 내용의 이야기 13편이 실려있다.
바나나는 "사람의 몸과 마음이 자신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발신하고 수신한다는 것만은 확실한 듯하다. 그 신비로운 색채는 자신이 벌거벗고 있는 듯한 감각으로 나를 소스라치게 하고, 때로는 위로하고 가슴을 찡하게도 한다."고 말한다. 특유의 간결하고 섬세한 문장이 여전히 매력적인 소설집이다.
초록 반지
보트
지는 해
검정 호랑나비
다도코로 씨
조그만 물고기
미라
밝은 저녁
속내
꽃과 비바람과
아빠의 맛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적당함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수상 :2004년 일본 서점대상, 2000년 도우마고 문학상, 1999년 이탈리아 은빛마스크상, 1996년 이탈리아 펜네시메상, 1993년 이탈리아 스칸노상, 1989년 야마모토 슈고로상, 1988년 이즈미쿄카문학상, 1987년 카이엔 신인문학상 최근작 :<애틋하고 행복한 타피오카의 꿈> ,<여행 아닌 여행기>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 … 총 285종 (모두보기) 인터뷰 :요시모토 바나나 첫 한국 방문! - 2008.05.26 소개 :요시모토 바나나는 1987년 데뷔한 이래 ‘가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교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카프리상’ 등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88년에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두고 있다.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 준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문학”이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키친』, 『하치의 마지막 연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럭』, 『아르헨티나 할머니』, 『데이지의 인생』, 『그녀에 대하여』, 『안녕 시모키타자와』, 『막다른 골목의 추억』,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도토리 자매』, 『스위트 히어애프터』, 『N.P』, 『어른이 된다는 것』, 『바다의 뚜껑』, 『매일이, 여행』, 『서커스 나이트』, 『주주』, 『새들』 ,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 등이 출간, 소개되었다.
최근작 :<아저씨 우산> … 총 621종 (모두보기) 인터뷰 :그의 이름으로 책을 선택한다 - 2002.10.26 소개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등이 있다.
민음사
최근작 :<이야기꾼들> ,<밤에 생긴 상처> ,<토카타> 등 총 2,078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098,523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32,815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23,09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