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국 문단의 이단아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은 사립학교의 문제아 홀든 콜필드가 퇴학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며칠간의 일들을 담은 작품이다. 십대들의 언어를 그대로 옮긴 듯한 욕설과 비속어 속에 위트를 간직한 문장으로 청춘만이 공감할 수 있는 페이소스를 녹여 낸 이 소설은 젊은 독자들 사이에서 ‘콜필드 신드롬’을 일으켰고, 홀든 콜필드라는 이름은 반항아의 대명사가 되었다. 전통적인 성장 서사가 자아의 발견과 성찰에 집중하고 있다면, 『호밀밭의 파수꾼』은 인간 존재를 특징짓는 공허함과 소외 그리고 위선적인 기성세대에 대한 예민한 성찰을 보여 준다.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21세기 청소년 인문학 1> … 총 347종 (모두보기) 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옮긴 책으로 『로드』 『선셋 리미티드』 『신의 아이』 『패신저』 『스텔라 마리스』 『제5도살장』 『바르도의 링컨』 『호밀밭의 파수꾼』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미국의 목가』 『굿바이, 콜럼버스』 『새버스의 극장』 『아버지의 유산』 『사실들』 『왜 쓰는가』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 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민음사
<이야기꾼들> ,<토카타> ,<패브릭> 등 총 2,077종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093,974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32,147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22,518점)
▶ 랜덤하우스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학 작품 ■ 20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전 세계 청춘들을 열광하게 한 성장 소설 ■ 갑갑한 학교를 떠나며 시작되는 방황의 기록 ■ 젊음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가득 찬 작품 ■ 예술가들의 영감이 된 세기의 베스트셀러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호밀밭의 파수꾼』에 숨겨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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