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에서 가장 각광받는 인물이자 격동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전대미문의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는 젊은 인재, 오치아이 요이치의 독보적인 가치관이 오롯이 담긴 『크리에이티브 클래스』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과학자, 예술가, 대학 연구원, 기업인 등 언뜻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다양한 직함을 가진 저자 오치아이 요이치는, 마치 스스로 정의 내리는 것을 거부하듯이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의 행보는 비단 일본에 국한되지 않고, 국경과 분야를 초월해 전 세계, 전 영역을 아우른다. 현시대를 분석하는 한편, ‘크리에이티브 클래스’로 살아남는 방법, 미래 전망에 대해서까지 영감 넘치는 목소리로 상세히 들려준다.
들어가는 말
‘마법을 거는 사람’이 될 것인가, ‘마법에 걸리는 사람’이 될 것인가?
테크놀로지가 재생산하는 격차, 초인류 그리고 빈곤 / 디지털 계산기가 탄생한 지 80년, 세계는 ‘마법’에 휩싸였다 / ‘마법화’의 빛과 그림자 / 지적 계산기와 함께 살아가려면 / ‘영상의 세기’를 살았던 부모는 자녀를 잘못된 방향으로 교육한다 /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 집단 지성의 일부로 편입되어서는 안 된다 / 컴퓨터와 인간의 차이를 생각하자
1장
인간은 이윽고 로봇으로 살아가게 된다?
근성으로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전부 컴퓨터에게 빼앗긴다 / 인간으로 구성된 병렬 컴퓨터 ‘크라우드소싱’ / 진품 이외의 ‘유사품’은 컴퓨터를 이길 수 없다 / 인간이 컴퓨터의 ‘수급인’이 된다 / ‘고성능 로봇’으로서의 인간 / 인간으로 구성된 로봇 택시 ‘우버’ / 공산주의가 평등을 실현하지 못한 이유는 인터넷이 발명되지 않았기 때문? / 컴퓨터는 자본주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 자원은 인간의 뇌 속에 있다 /대기업에 들어가면 유리할까? /화이트칼라를 대신할 ‘크리에이티브 클래스’란 무엇인가? /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에게는 ‘롤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 / ‘공부’와 ‘연구’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가? / 리버럴 아츠와 메커니컬 아츠 / 컴퓨터한테 ‘손발’을 빼앗기는 직업들
2장
지금 시대와 맞서 싸우기 위해 알아야 할 ‘시대성’
근대의 ‘탈마술화’란 무엇인가? / 21세기는 ‘재마술화’의 시대 / 복사할 수 없는 ‘암묵지’를 자기 내부에 축적한다 / ‘온리원’으로 ‘넘버원’이 되자 / 암묵지는 확대 재생산된다 / ‘다섯 가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보자 / 자기 나라가 아닌 전 세계의 70억 명을 상대하자 / 해결하고 싶은 ‘작은 문제’를 찾자 / 모두가 같은 가치를 공유하기 어려운 시대에는 무엇이 잘 먹혀들까? / 지금의 컴퓨터로 무엇을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하자 / ‘디지털 네이티브’가 아니라 ‘디지털 네이처’ / 플랫폼을 빠져나오는 ‘사고 체력’을 갖추자 / ‘피카소가 높이 평가받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가? / 사고 체력은 어렸을 때부터 배양된다 / ‘어학 능력’에 얽매이지 않는 시대가 온다 / 커뮤니케이션은 ‘논리’가 전부 / 세계는 인간이 움직인다 / ‘마법’의 이면을 알아내려 하지 않는 사람들 / 행복의 기준은 스스로 설정해 명시한다 / ‘워크 라이프 밸런스’는 시간을 쪼개서 파는 사람의 사고방식 / ‘소비’와 ‘투자’의 차이를 알자 / 세상에는 ‘부’가 넘쳐 나며 젊고 유망한 사람에게 투자하고 싶어 한다 / ‘기회’가 있는 환경에 몸을 두는 일의 중요성 / 당신의 ‘시장 가치’가 최대화될 때는 언제인가?
3장
‘천재’가 아니라 ‘변태’다
‘변태’의 미래는 밝다 / 원리를 생각하면서 호기심을 채우다 / 어른에게 부정당하지 않은 호기심 / 인생을 바꾼 ‘연필 굴리기’ / ‘이미지와 머티리얼의 중간’에는 무엇이 있는가? / 이 세상에서 게이트를 없애는 기술 / 세상의 ‘이음매’를 없애고 싶다 / ‘WOW!’를 만들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맺음말
에디슨은 미디어 아티스트였다
사회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도록 한다 / 인간과 컴퓨터가 화합한 뒤에 탄생할 문화 / 인터넷과 인간이 구별되지 않는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