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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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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희곡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이라크계 유대인, 전란을 피해 모국을 떠나온 이민자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서맨사 엘리스의 <여주인공이 되는 법>.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서른일곱 인생을 회고하며, 이제껏 자기와 동고동락해 온 고전 속 여주인공들의 삶과 사랑, 좌절과 성공을 되짚어 본다.

그런 와중에 처음 말을 배우기 시작한 유년 시절부터 반항심으로 불타오르던 사춘기를 경유해, 첫사랑의 속앓이와 힘겨웠던 사회생활, 작가로서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동안 독서해 온 책 속의 여주인공들이 늘 자신 곁에 함께해 왔음을 깨닫는다.

그런데 저자는 '여성'으로서 서른일곱 해를 살아오며 지금껏 만나 온 여주인공들이 (수적으로나 역할 면에서나) 극히 제한돼 있고, 때로는 올바르지 못한 데다 약간은 부적당한 롤 모델을 제시해 왔음을 알아채고 놀란다. 세상의 절반이 여자인데도 여성 스스로 우러러보고, 하다못해 참고할 만한 여주인공의 수는 매우 적다.

서맨사 엘리스는 일종의 투쟁으로서 고전을 다시 읽으며, 그 속의 여주인공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쟁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여주인공이 되는 법>은 수십억 여성들의 존재만큼 다양한 여주인공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바로 당신이 이미 주인공이라고 말이다.

첫문장
네 살 때, 여름휴가를 갔던 이탈리아의 해변에서 길을 잃었다.

: “영혼을 위로하고, 우리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준다.”
이코노미스트
: “유쾌하고 명쾌하다.”
: “솔직하게,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 “저자가 독서를 통해 용기 있게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은 독자에게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일러 준다.”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저자)
: 내 인생 첫 비극의 주인공 인어 공주부터 사춘기를 함께 앓은 빨간 머리 앤, 『오만과 편견』의 리지, 『폭풍의 언덕』의 캐시, 어른이 되어 다시 매혹된 스칼릿과 셰에라자드…… 설렜고 동경했고 때로 이해할 수 없었지만 끝내 사랑했던 그녀들을 다시 만나는, 그러니까 이것은 너무나 꿈같은 책 읽기였다. 책장을 덮는 순간 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주인공이 된다!
김용언 (『미스테리아』 편집장)
: 책을 읽는 여자들은 한때 위험하거나 신기한 존재, ‘인기 없는’ 낙오자의 아이콘처럼 여겨졌다. 모르는 소리. 소설 속 여주인공의 삶을 따라가는 독서는 여성 독자인 나의 삶을 돌이켜보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미래를 예언하는 행위로 이어진다. 여성들의 정서적 연약함의 증거처럼 여겨졌던 ‘감정 이입’ 능력은, 타인뿐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는 재능이 된다. 독자는 그렇게 성장한다. 『여주인공이 되는 법』은 책벌레였던, 혹은 책벌레인 여성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5월 4일자 '한줄읽기'
 - 한겨레 신문 2018년 5월 4일자 '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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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최근작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지리와 세계>,<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생태와 환경>,<[큰글자도서] 전망 좋은 방> … 총 350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엘 데포》, 《진짜 친구》,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전망 좋은 방》, 《컬러 퍼플》 등이 있고, 그중 《천국의 작은 새》로 2012년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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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093,974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32,147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22,51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