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젊은 세대에게 그날의 뜨거움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이다. <1987 그날>은 전두환 정권 아래 엄혹한 현실 속에서 미래를 꿈꾸기는커녕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고 고뇌해야 했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1987년을 그리고 있다.

대학생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불의에 눈감을 수 없다며 운동에 동참한 진주, 가족과 운동 사이에서 갈등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 언니 때문에 세상에 대한 믿음을 잃은 대학생 혜승, 그리고 미술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꿈을 가졌지만 집이 철거당하는 각박한 상황에 처한 나리 등이 그 주인공이다.

1987년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서 일대 전환이 일어난 해이다. 학생과 시민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6·10민주항쟁을 계기로 마침내 전두환 정권은 퇴진하고 국민이 정권을 직접 선출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직접선거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1987년 이전의 ‘투표’는 군인들이 무력으로 빼앗은 권력을 사후적으로 추인하는 통과의례에 불과했다.

유승하의 <1987 그날>은 5·3인천항쟁,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건국대 애학투 사건, 박혜정·박종철·이한열 열사의 희생까지 6·10민주항쟁의 굵직한 사건들을 다루면서도 상계동 강제철거, 신촌 벽화 사건 등 철거민 운동, 민중미술의 역사가 1987년의 흐름에 어떻게 함께했는지 놓치지 않는다.

기획의 말 | 어제의 이야기가 내일의 희망이 되기를
인물 소개

1부 친구들 - 1986년 봄
2부 저 높은 벽 - 1986년 여름
3부 모두 잡아 - 1986년 가을
4부 좁은 창문 - 1987년 겨울
5부 봄눈 - 1987년 4월
6부 당신께서 아십니다 - 1987년 5월 18일
7부 직격탄 - 1987년 6월 9일
8부 메아리-1987년 6월 11~26일

작품 해설 | 평범한 사람들의 거대한 참여가 만들어낸 6·10민주항쟁
감수 및 참고문헌

임순례 (영화감독, 동물권행동 카라 전(前) 대표)
: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4·19혁명과 40주년이 된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제주4·3과 6·10민주항쟁은 현재의 우리를 있게 해준 대표적 민주화운동이다.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 작가의 ‘만화로 그린 민주화운동’을 따라가다보면 분노가 일고 안타까움에 눈물짓다가 마지막에는 가슴이 벅차오른다. 어떤 영화가 우리의 민주화운동보다 극적이랴.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을 읽으면 우리 사회를 한걸음씩 나아가게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시민의 힘임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 대한민국 현대사의 커다란 발자취들을 따라가다보면 세심하고 묵직하며 강렬하고도 과감한 네개의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민주주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온 힘겨웠던 발걸음들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아프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걸음들을 기억해준 네분의 작가님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개성 넘치는 네가지 화풍이 보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우리 아이와 나눠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중한 책이 한권 더 생겼습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평화박물관 상임이사)
: 민주화운동을 만화로 보니 이 중요한 사건들이 우리 주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움직였다는 사실이 생생하게 와닿는다. 이 만화가 보여주는 사건들은 우리 역사에서 위대한 저항으로 평가받지만, 엄청난 사람들의 희생과 아직 아물지 못한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과거의 상처는 오늘을 바꾸어야 치유된다. 우리에게 남은 과제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배은심 (이한열 열사 어머니)
: 1987년의 그날 이후 나는 세월에 끌려가듯 살았다. 그 시간을 돌아보니 역사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드는 것인가 싶다. 완성되는가 하면 누군가가 망치고, 또 누군가가 쌓아올리고… 한열이가 못다 만든 세상을 내가 이어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막막하고 두려울 때는 한열이와 둘이 간다고 생각했다.
한열이는 평등을 외치다 죽었다. 평등이란 게 세상 사람 모두 같이 어울려 사는 것 아니겠는가. 그게 민주화고 민주주의라 믿는다. 민주주의는 그냥 오지 않는다.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땀이 범벅되어 한발짝씩 온다. 지금껏 살아오며 그런 것을 느낀다. ‘1987 그날’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4월 7일자
 - 서울신문 2020년 4월 8일자
 - 문화일보 2020년 4월 9일자 '이 책'
 -  한국일보 2020년 4월 7일자
 - 경향신문 2020년 4월 7일자

최근작 :<1987 그날>,<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세트 - 전4권>,<날마다 도서관을 상상해> … 총 54종 (모두보기)
소개 :만화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만화 『엄마 냄새 참 좋다』, 『날마다 도서관을 상상해』 등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 『살려 줄까 말까?』,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김 배불뚝이의 모험』, 『허난설헌』 등이 있다.
최근작 :<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혁명 1919~2019>,<한국 민주주의 100년, 가치와 문화>,<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혁명 1919~2019 (양장)> … 총 48종 (모두보기)
소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주인권기념관 조성,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및 추모행사 개최 및 지원,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진행, 국내외 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에 대한 조사 및 연구,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의 수집 및 서비스,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사업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민의 동반자로서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창비   
최근작 :<당근 할머니>,<장미 저택>,<조금 더 사랑하는 쪽으로>등 총 3,796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1위 (브랜드 지수 265,410점), 국내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2,957,675점), 청소년 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318,915점)